본문

마블 어벤져스-엔드게임 이제서야 보고 왔습니다.

  • 쓰레빠4jlz9t
  • 조회 508
  • 2019.05.10 00:15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12&wr_id=8275

 

PICT7534.JPG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벤져스-엔드게임(부제:가망없음) 을 드디어 오늘 보고 왔습니다.

먼저 본 분들이 아이들때문에 제대로 못 봤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수선했다 등등... 얘기를 들었던터라

남들 다 보고 난 후라 관람인원이 적을것 같아 이제서야 봤네요.

 

3시간이 넘는 관람시간이라 중간에 화장실 갈것이 무서워

관람전까지 커피도 안 마시고, 물도 최소한만 섭취하고.

관람내내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럴 시간도 없었고요.

 

아이언맨1 부터 시작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까지

캡틴마블을 제외한(일부러 보지 않은) 기존의 마블시리즈를 모두 본터라

이번 엔드게임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캡틴마블을 보지 않아도 엔드게임 관람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기존에 떠돌던 '캡틴 아메리카가 사실은 히드라의 첩자다' 라는 소문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도 확인되었고요.

 

남들 다 보고 난후에 느즈막히 봐서인지 상영관은 인원도 적당했고

소란스러움도 없이 분위기는 꽤 좋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적막할 정도였죠. 웃을 수 있을 장면에서도 크게 웃지들 않고.

큰 탄식도 없고,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관람 분위기 였습니다.

숙연했다고도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토르와 어머니의 대화장면에서 살짝 울컥했네요.

 

10년 가까이 상영해온 시리즈를 마무리 짓기에는 3시간 조차도 짧은 시간이기에

완벽하게 모두를 담아냈다고 하기는 어렵겠지요.

 

영화적 완성도 때문이 아닌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아쉬움, 허전함이 큰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제 엔드게임 관련 스포성글, 기사도 마음껏 볼 수 있겠네요.

뭔가 후련한 기분도 듭니다.

 

그 동안 정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별점주기
0.0점 / 0명

( 0점 / 0명 )

10점 8점 6점 4점 2점 별점주기
※ 비회원도 별점 가능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