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3월안에 탄핵 끝낸다.. | 甲오브쓰레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甲오브쓰레빠



본문

헌재, 3월안에 탄핵 끝낸다..

  • 슈퍼마켓
  • 조회 5819
  • 2017.02.13

헌재, 3월안에 탄핵 끝낸다.. 결정문 초고 작성 착수


박한철 전 소장 제시 3월 13일까지 불과 4주만 남아
헌재 다툼 여지 없는 언론자유 침해 부분부터 판결문 작성
최후 변수는 박 대통령 헌재 출석 증언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3월 초로 염두에 두고서 결정문 집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탄핵사유 가운데 우선 언론자유 침해 부분을 시작으로 해서 틀을 잡아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법조계 전언을 종합하면, 헌재는 박 대통령의 탄핵사유 네 가지 가운데 ‘언론의 자유 침해’ 부분에 대한 부분은 심리가 무르익었다고 보고서 사실관계를 결정문 초고에 추려 담고 있다.

◇ 남은 시간 촉박…미리 집필해야

선고까지 남은 시간이 물리적으로 촉박한 점이 결정문 집필을 앞당긴 요소로 분석된다. 퇴임 전 박한철 헌재소장은 3월 둘째 주 선고를 사실상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 이정미 헌재 재판관 퇴임일인 3월 13일 이전에 탄핵여부 결정을 내리려면 선고까지 주어진 시간은 불과 4주뿐이다. 빽빽한 심리일정을 고려하면, 막판 고삐를 죄야 할 시점이다.

이에 따라 헌재는 기술적으로 심리가 빨랐던 부분부터 먼저 정리하기로 한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현직 고위법관은 “이 정도 규모 사건이면 결정문을 단계별로 미리 써두지 않고서는 제때 선고 못 한다”“탄핵 인용과 기각 양 갈래로 초안 작성에 이미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재 연구관 출신의 한 변호사는 “아직 결론까지 다다르지는 않았겠지만, 사실관계 정리는 진행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과거에도 헌재는 큼직한 사건에서 변론종결 전에 결정문 가닥을 잡아나간 전례가 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과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사건 때도 변론 진행 중에 결정문 작성이 이뤄졌다고 한다.

◇ 다툼 여지없는 언론자유부터

언론자유 침해 부분이 결정문의 물꼬를 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심리가 충실하게 이뤄진 덕분이다. 언론자유 침해 부분은 증인이 착실하게 출석했고, 다른 탄핵 사유보다 사실관계 및 쟁점이 덜 복잡했다.

22일까지 예정된 증인 13명 가운데 언론자유 침해 관련 인사가 없는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박 대통령 측도 추가로 입증할 게 없다는 의미일 수 있다.

‘입증이 충분하다’인지 ‘입증을 포기한다’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당사자가 더 다투지 않겠다는데 헌재가 판단을 미룰 이유가 없다. 세월호 대응 미흡 관련 사실관계도 정리에 들어갔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남은 증인 중에 세월호 관련자도 없다.

헌재는 두 가지 외의 탄핵사유, 즉 공무상 비밀누설과 대통령 권한남용 부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주심 강일원 재판관은 지난 9일 12차 변론에서 대통령 대리인에게 석명(釋明·설명하여 밝힘) 사항을 일일이 짚으면서 언론자유와 세월호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다. 더 이상 들여다볼 게 없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변수는 남았다. 박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하고, 기존 주장을 뛰어넘는 새로운 증언을 하는 경우다. 기각이든 인용이든 결정문의 방향이 뒤틀릴 수 있다. 앞서 대통령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 출석에 대해 “상의해보겠다”고 했다.

8인 체제의 헌재 재판부가 지난 9일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을 진행하고 있다. 박한철 전 소장이 지난 31일이 퇴임한 이래 헌재 재판부는 9인에서 1인이 빠진 채 구성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추천 3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샤오미국님의 댓글

  • 쓰레빠  샤오미국 2017.02.13 11:37
  • SNS 보내기
  • 3월 넘어가면 4,5월 장담 못하지
0

dane님의 댓글

  • 쓰레빠  dane 2017.02.13 12:23
  • SNS 보내기
  • 관리의 부패는 국가 멸망의 첩경이다.
0

쿨내님의 댓글

  • 쓰레빠  쿨내 2017.02.13 14:15
  • SNS 보내기
  • 헌법재판관님들 언제까지 우리국민들이 울어야하고 언제까지 하루의 시작을 박근혜정권의 수작질에 분노하며 언제까지 헌법을 유린한 저들이 법의 보호를 받아야합니까.? 탄핵인용의 사유와 증거는 차고 넘치거늘 언제까지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저들의 노리개로 살아야합니까. 대한민국국민이라는게 이렇게 처참하고 버리고싶은 타이틀이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독립운동하신 의사와 열사분들과 독재정권속에 죄없이 피를 흘린 그들의 희생이 더이상은 이렇게 침몰하게 방관할 수는 없습니다. 나라를 국민을 생각한다면 결정이 지연될수 없습니다.
1

rewick님의 댓글

  • 쓰레빠  rewick 2017.02.13 15:29
  • SNS 보내기
  • 대통령이 수작부려 판결 방해하려는 정도가 너무 심하다.
0

예만님의 댓글

  • 쓰레빠  예만 2017.02.13 17:38
  • SNS 보내기
  • 인용을 간절히 바랄뿐이다.
0

노놉님의 댓글

  • 쓰레빠  노놉 2017.02.13 18:11
  • SNS 보내기
  • 탄핵심판은 탄핵찬성으로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하며 이후 차근차근 특검을 무기한 연장하여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에 개입된 모~든 사람들을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국민이라믄 내릴 수 있는 결론에 도달하기가 그렇게나 힘든지 이해할 수 없어요. 당신들은 정의를 수호할 책임이 있는 재판관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0

브로기님의 댓글

  • 쓰레빠  브로기 2017.02.13 20:46
  • SNS 보내기
  • 국민들은 무지하지 많습니다.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미디어의 발달로 옳고 그른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와 최순실의 국정농단, 부정부패가 건국이래 최악인 상황이라는 것쯤은 다 판단합니다. 탄핵 기각...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이라는 옳바른 판단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0

군짱님의 댓글

  • 쓰레빠  군짱 2017.02.13 23:45
  • SNS 보내기
  • 범죄자들의 농단에 국가가 파타지경이다. 그래서 탄핵인용. 어려울게 뭐가 있나?
0

Stereophones님의 댓글

  • 쓰레빠  Stereophones 2017.02.14 00:33
  • SNS 보내기
  • 보수도 탄핵을 서둘러야한다. 근혜가 지하나 살겠다고 선동과 조작으로 버티며 보수 전체를 괴멸시키고 있거든? 바른정당이 탄핵기각시 총사퇴하겠다고 나선것도 그때문이고? 하루빨리 탄핵인용하고 대한민국 정상화하자.
0

통합시스템님의 댓글

  • 쓰레빠  통합시스템 2017.02.14 01:52
  • SNS 보내기
  • 내가 장담하는데...박근혜 탄핵이 인용되는 날, 국민들이 치킨을 엄청 먹을 듯...그날은 치킨집 대박나는 날이 될 것이다.
0

甲오브쓰레빠



甲오브쓰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11998 '대통령의 7시간' 가토 전 … 9 10.27
11997 우병우 사진 찍히자 창호지로 … 14 11.11
11996 [펌] 힙합하는 사람들에게 고… 12 11.13
11995 이번주 집회 참석하실분들에게 … 11 11.16
11994 특검망함 13 11.30
11993 김진태 - 내일 광화문에서 만… 12 12.16
11992 [뉴스]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 14 12.25
11991 "사퇴하세요" 이은재, '우수… 11 12.27
11990 [펌] "씨족, 부족사회 장기… 14 12.28
11989 [단독] 정유라 조력자 "이번… 12 12.30
11988 박근혜는 무죄 외치는 남고생 … 16 01.02
11987 정유라 "불구속 수사 보장하면… 12 01.03
11986 아베 "10억엔 냈다…소녀상,… 13 01.08
11985 개성공단 업체 대표의 후회.j… 13 01.14
11984 주진우 페북-정유라 부정입학 … 11 01.14
11983 KBS 연예대상과 유재석(스포… 11 01.15
11982 헐, 억울하시답니다. 뻔뻔함의… 16 01.25
11981 새박사 윤무부 교수의 충격적인… 14 02.05
11980 "미러링 같은 소리 하네." 15 02.10
11979 헌재, 3월안에 탄핵 끝낸다.… 10 02.13
11978 “소방서 싫어요”…“우리 동네… 16 02.14
11977 사륜오토바이 추락..죽음 예견… 15 02.16
11976 재계 "이재용 부회장 어머니 … 16 02.17
11975 대선주자 6명 "전경련 즉각 … 10 02.23
11974 딸 합격한 명문고 따라갔다가…… 8 02.23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