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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이윤택 극단서 쫓겨난 후 연극 못 해”…과거 발언 화제

  • 애스턴마틴
  • 조회 11345
  • 2018.02.21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폭력 사건으로 그가 이끌던 연희단거리패가 해체하고 밀양연극촌이 문을 닫는 가운데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들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배우 곽도원은 지난 2012년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연희단거리패에 입단 후 연극을 하다 영화배우가 된 계기를 말한 바 있다.    
 
곽도원은 “‘밀양연극촌 한 달 워크숍. 경험자 50만원, 미경험자 70만원’이라는 신문 광고를 보고 밀양으로 내려갔다가 7년을 지냈다”고 말했다.  

‘연희단 거리패’는 연극 사관학교로 통한다는 질문에 그는 “거기도 연극 찍어내는 공장이더라. 하루에 대본 세 개를 소화해야 했다”며 “연극을 이렇게 해서 되겠냐고 불평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투덜대지 않았다. 한 작품이라도 더 할 수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곽도원은 연극을 그만두게 된 계기로 “선배들 말을 안 듣는다고 극단에서 쫓겨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윤택 대표는 대한민국 연극계에선 가장 높은 분이고 내가 어느 극단에서 연극을 해도, ‘저놈은 잘라’ 하면 잘리는 정도의 파워를 가진 분”이라며 “그러니 이제 연극도 못하게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술만 먹고 신세 한탄을 하니 여자친구도 떠났다”며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고 나를 연기 못하게 한 이윤택 대표에게 떳떳하게 나서기 위해 영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 오달수는 그가 다시는 연출을 맡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일화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오달수는 지난 2015년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연희단거리패 시절 단원들 훈련용으로 만든 작품 연출을 딱 한 번 맡았을 때 단원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주 가던 술집 구석방에서 단원들이 오달수 몰래 신발까지 숨겨놓고 술을 마셨다”며 “아무도 없는 줄 알고 그냥 가려던 오달수가 이상한 느낌에 방문을 열었고, 숨죽이던 단원들과 마주쳤다. 다시는 연출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19일 이윤택 전 감독이 “법적 책임을 포함해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지만, 폭로는 이어지고 있다.    
 
이 전 감독이 성폭행은 부인하자 배우 김지현은 “성폭행을 당한 후 임신하고 조용히 낙태했다. 낙태 사실을 안 선생님께선 제게 200만원을 건넨 후 다시 성폭행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극협회 등 연극계 단체들은 이 전 감독에 대해 퇴출 조치를 내리고 있다.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2381637&ctg=1502&tm=i_ntr_c011&mc=15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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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알따고님의 댓글

  • 쓰레빠  알따고 2018.02.21 08:55
  • SNS 보내기
  • 와아............
0

남자는핑크님의 댓글

  • 쓰레빠  남자는핑크 2018.02.21 09:59
  • SNS 보내기
  • 와 이윤택 keisei
0

샤오미국님의 댓글

  • 쓰레빠  샤오미국 2018.02.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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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새끼였는지 딱 알겠네
0

지저스무슨말이님의 댓글

  • 쓰레빠  지저스무슨말이 2018.02.21 12:05
  • SNS 보내기
  • 쓰레기새끼
0

시라소니님의 댓글

  • 쓰레빠  시라소니 2018.02.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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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는 시다바리 안되면 바로 쫓겨나는 구조였나??
0

빅죠님의 댓글

  • 쓰레빠  빅죠 2018.02.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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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풀린 케이스니까 인터뷰도 하고 소신 발언도 하지만 그러지 못한 배우들이 수두룩 할거라 생각되네요.....
3

유수님의 댓글

  • 쓰레빠  유수 2018.02.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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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 바껴서 하나둘씩 드러나는 것인가..
    이제 드러날 때가 된것인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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