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난데없는 롯데 구명운동을 하고 나섰다는 후문.
김 최고위원은 최근 재계 사정 타깃이 롯데그룹으로까지 번지자 롯데의 요청을 받고 이같은 구명운동에 나섰다고 함.
김 최고위원은 친박연대 출신이자 자신의 계파 좌장 역할을 했던 홍사덕 전 의원과 서청원 최고위원에게 청와대내 롯데 수사 방향과 분위기를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평소 친분이 있던 안종범 경제수석 등에게도 롯데 문제에 대해 문의했다는 후문.
김 최고위원과 가까운 한 인사는 그러나 관련 사실이 풍문으로 새어나가자 "사실무근" 이라면서도, "만약 그게 사실일지라도 와전된 것으로, 그냥 평소 친분이 있는 롯데측에서 궁금해서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알아보는 시늉만 한 것으로 구명 로비는 말도 안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는 전언.
사실 김을동의 롯데 보호 장면은 일전에 제2롯데월드 수족관 사태가 터졌을 때도 빚어진 일이었다고.
당시 YTN이 수족관에 미세한 균열이 가는 등 곳곳에 부실시공으로 사고 위험이 있다고 집중보도, 결국 박원순 시장이 영업정지 결정을 내리자, 김을동이 사석에서 YTN 기자에게 과거 광우병 파동 때 MBC보다 더한 좌파방송이라고 비난해 YTN 기자가 발끈하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고 함.
이처럼 김을동과 롯데와의 끈적한 관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
롯데에서는 관할 지역구 의원인 김을동에게 해마다 발각 불가능한 계열사 직원들의 쪼개기 고액후원금을 통해 후원하고 있고, 김을동은 이에 호응해 롯데의 주요 민원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소문은 여권 내부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김을동이 '돈먹는 하마'라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인데, 자신의 방 보좌진 채용 때만 하더라도 자신이 적을 두고 있는 김좌진기념사업회 등 항일운동 기념단체 관계자 자녀들을 채용하는 조건으로 뒷돈을 받는다는 소문이 주를 이뤘음.
최근에는 자신이 추천하는 인사를 롯데그룹 계열사측에서 특별채용 형식으로 취업시켰다는 풍문도 나올정도라고 함.?
또 자신의 지역구 시.구의원들에게 무차별 후원금을 모금하고 다닌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있는 사실이고, 실제로 올해 후원금 모금 내역에서 현직 시의원의 500만원 후원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