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의 한 사립대 교수가 실습 시간에 여제자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학과장인 이 교수는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의 태도점수를 0점 처리하라고 다른 교수들에게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정영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여학생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고는 민망해하는 학생을 다그칩니다.
[또 따라와 웃지 말고. 몸 누가 떼래. 더 따라와 골반. 그렇지.]
이번엔 여학생의 가슴 부위에 손을 가져다 댑니다.
[피해학생 : 거부감을 표시하면 나중에 이거 다 가서 해야 되는데 안 할 거야? 임상에서 다 해야 돼. 그러면서 계속하세요.]
작업치료학과 학과장인 A교수의 횡포는 이뿐이 아니었습니다.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을 지목해 태도점수 0점 대상자라며 다른 교수들에게 압박하기까지 했습니다.
실제 지목된 학생 중 한 명은 지난 학기 전공시험 9과목 가운데 6과목에서 F학점을 받았습니다.
A교수는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합니다.
[A교수 : 가슴을 만지면 안 되죠. 당연히 다리 같은 데는 하죠. 교육자로서 부끄러운 짓 한 적 절대 없습니다.]
학교는 상황 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 : 내가 맡은 과목의 점수는 (담당) 교수의 재량인데…]
해당 교수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지만 학생들은 부당함을 느끼면서도 항의조차 못 하는 실정입니다.
영상도 있는 와중에 발뺌하는 클라스.
하더라도 동성끼리 파트너 지어주고 서로 해보라해야지.
그리고 교수 말대로 좋은 의도?
좋은 의도를 가지고 저런 행동을 했어도 학생이 기분이 나빳다면
왜 기분이 나쁜지 정도는 생각을 해보고 자신의 강의에 대해 한번쯤은 돌아봐야했다.
저런 수업에 반감을 가지고 실습 참여 안하면 무조건 F
미친 쓰레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