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오브쓰레빠



본문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청소년들에게 패륜을 가르친다.

  • 작성자: 쓰레기자
  • 비추천 0
  • 추천 10
  • 조회 6918
  • 사회빠
  • 2014.12.04

12월 4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인권을 알기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양서 "불편하면 따져봐"를 발간했다.

 

그 시발점은 좋았다. 사생활 침해부터 학력, 여성차별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 인권 쟁점 12가지와 함께 논리적인 처방전을 제시했다고 하는데 그 예시나 정의가 실로 개판인 것이다.

 

"돈은 많이 버느냐?" "결혼은 안하느냐?" "애는 안 낳을꺼냐?"

 

이런 물음은 흔히 가족들이나 친척들에게 듣는 말이다. 조금 더 멀게 가면 친구들, 직장동료,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듣는 물음이다. 물론 이 물음을 받았을 때는 기분이 좋지는 않는다. 너무 자주 들으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런 물음들을 성희롱에 준하는 인권침해라고 결정을 내려 버렸다. 조금 어려운 말로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갖다 붙힌 단어를 보아라. 뭔말이냐? 이게 청소년들에게 할 말이냐?

 

가족, 친척, 친구, 직장동료, 지인들이 걱정이 되어서 하는 말이 자신의 인권에 침해된다는 결론을 청소년들에게 교육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

 

최근 청소년들의 범죄가 늘어나고, 패륜적인 SNS를 난무하는 세상에서 국가에서 고작한다는게 더 부추기는 일이나 하다니...

 

청소년은 아직 자기 가치관이 덜 형성된 시기이다. 만약 이 책을 청소년들에게 배포한다면 악의적인 방법으로 활용을 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그런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된 지금 한두명이라도 이 책을 통해 패륜적 행동을 보인다면 아마 급속도로 퍼져나갈 것이다.

 

물론 책에는 이런 글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주변사람들의 걱정스러운 질문이나 물음에 청소년들이 성희롱에 준하는 인권침해를 운운한다면 누가 청소년들에게 조언이나 걱정을 할 수 있겠는가?

 

정령 국가는 청소년들에게 이런 패륜적 사고방식을 가르칠 것인가??



추천 1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닥치고내말들어님의 댓글

  • 쓰레빠  닥치고내말들어
  • SNS 보내기
  • 이 책은 들어서 내가 기분 나쁘면 무조건 인권침해란 말인가?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책이 다 있냐?
0

배고파디져님의 댓글

  • 쓰레빠  배고파디져
  • SNS 보내기
  • 결론은 가족이든 친구든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고 그냥 나 혼자 잘먹고 잘 살면 된다는 얘기네
    안그래도 개인주의가 팽배하는 이 마당에 잘 가르친다.
0

차칸대출님의 댓글

  • 쓰레빠  차칸대출
  • SNS 보내기
  • 이제 여자한테 말걸면 무조건 성희롱입니다. 단 얼굴 잘생기면 다 용서됨
0

으이구님의 댓글

  • 쓰레빠  으이구
  • SNS 보내기
  • 그럼 남자한테 얘기해도 성희롱인가?
0

걸스데이트해줘님의 댓글

  • 쓰레빠  걸스데이트해줘
  • SNS 보내기
  • 조만간 밥은 먹었냐? 도 성희롱 발언으로 치부되겠네
0

바르셀로나님의 댓글

  • 쓰레빠  바르셀로나
  • SNS 보내기
  • 그냥 입닥치고 살라고해라ㅡㅡ
0

멍게님의 댓글

  • 슬리퍼  멍게
  • SNS 보내기
  • 패륜적 사고 방식일거 까지야ㅎ
0

paradoxx님의 댓글

  • 쓰레빠  paradoxx
  • SNS 보내기
  • 성희롱 기준 참 많기도 하다... 에휴
0

甲오브쓰레빠



甲오브쓰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23 정치빠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년가 잘한일 11 내가기자다 01.02 6795 6 0
422 이슈빠 이명박 “나라가 과거에 발목잡혔다” 11 인생은한방 11.10 6792 29 0
421 유머빠 허언갤 근황 6 아놀드레이몬드 01.23 6790 18 0
420 이슈빠 정인이로 돈 벌려는 벌레들 ,,, 14 꼬르릉 01.06 6790 29 0
419 사회빠 메르스 대책회에서 한의사가 참석했다고 극… 20 쓰레기자 06.01 6787 21 1
418 유머빠 친환경 자동차 7 aqir 09.14 6785 17 0
417 이슈빠 지하철 입구가 주차장인줄 알고 11 우리인생 03.07 6785 17 0
416 이슈빠 대통령의 자세와 역할.. 3 Petrichor 02.01 6784 27 0
415 유머빠 심슨의 예지력.jpg 8 피키부우 12.15 6783 17 0
414 유머빠 한글 패치 성공 5 레어한퓨우 12.27 6783 12 0
413 이슈빠 중국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 사망 7 닥터 07.14 6773 40 0
412 이슈빠 [단독] 국방부 해킹당해 '작전계획 50… 9 한우 04.04 6772 23 0
411 정치빠 초등학생 수 감소 실태를 아십니까? 심각… 11 paradoxx 02.02 6768 9 0
410 이슈빠 독일 자동차업계, 원숭이 이어 인체 '가… 10 꽃보다청소기 01.30 6766 23 0
409 유머빠 실시간 스노우보더 등장 9 쾌속질주 01.07 6765 15 0
408 사회빠 세계에서 사과가 가장 비싼 나라 17 내가기자다 02.27 6762 11 0
407 이슈빠 자한당의 끊임없는 똥볼..풉 12 사람이미래는개뿔 12.29 6761 35 0
406 사회빠 이것이 범죄자를 대하는 대한민국 클라스 21 내가기자다 03.12 6760 14 0
405 이슈빠 학폭에 아들 잃은 아버지 “가해자는 의대… 10 계란후라이 09.13 6760 27 0
404 이슈빠 국내 달걀도 살충제 검출 8 EmpireDevil 08.15 6759 27 0
403 이슈빠 전남 유명사찰 스님들 한밤 술 파티 정황… 12 하건 07.21 6759 21 0
402 이슈빠 지적장애 주유원 폭행하고 도주 10 거래중지 06.20 6756 21 0
401 사회빠 아 몰랑~~~ 사과했으니깐 된거잖아. 27 18딸라 05.20 6753 22 1
400 이슈빠 바른미래 “여성 인권, 사각지대 없게 법… 14 쉬고싶어 03.08 6751 23 0
399 이슈빠 고 김범석 소방관님 아버지의 편지 눈팅 12.20 6746 33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