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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원 더 벌려고..' 일회용 검사도구 10번씩 재사용?

  • 작성자: 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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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865
  • 이슈빠
  • 2017.03.08

 

[뉴스데스크] ◀ 앵커 ▶

요실금 검사에 쓴 일회용 의료기구를 많게는 10번씩 다시 쓴 산부인과 원장이 구속됐습니다.

감염위험을 알면서도 비용 아끼려 닳도록 다시 썼는데요.

이렇게 검사받은 환자들이 천7백 명에 이릅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경기도 안산의 한 산부인과 병원을 압수수색합니다.

검사실 바닥에 의료 기구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요실금 검사 때 몸속에 삽입하는 가는 관 형태의 '카테터'란 기구인데, 일회용입니다.

병원장인 송 모 씨는 한 번 사용하고 폐기해야 하는 '카테터'라는 이 검사 도구를 보통은 여섯 일곱 번, 많게는 10번씩 재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회용품을 다시 쓸 경우 감염 위험이 크지만, 송씨는 3,4만 원 정도의 비용을 아끼려고 '카테터' 관의 눈금이 닳을 때까지 재사용했습니다.

[최종보/아주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박테리아나 다른 질환 자체가 전염이 될 가능성도 많고, (관 속에) 불순물이 끼거나 다른 이상으로 검사 자체가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많겠습니다."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무려 1천7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환자들은 재사용 사실을 알 턱이 없었습니다.

[해당 병원 간호사] "수술방에서 준비를 해서 환자 검사실에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 분들이 '그게 새거다, 재사용이다',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죠."

송 씨는 또 수술 뒤 봉합에 쓰는 30만 원짜리 인조 테이프의 납품가를 부풀려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부당하게 보험금 14억 원을 타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의사 송씨를 구속하고, 보험금 부정 수급을 도운 의료기기 납품업자들도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의사자격 박탈해야하는데 맨날 벌금내고 끝내고 하니 저런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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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차칸남정네님의 댓글

  • 쓰레빠  차칸남정네
  • SNS 보내기
  • 저기 병원 이름 공개 해야하는거 아닌가?
0

dane님의 댓글

  • 쓰레빠  dane
  • SNS 보내기
  • 개인의료 종사자들은 대부분 알고있는 일들임. 3000원짜리 특정부위에 놓는 주사기도 1회용인데 바늘주변에 누렇게 약품 찌들때까지 쓰는 개인의사들 많다. 미친것들은 의사면허를 취소시켜야됨. 의료소모품 영업하면 자주보는 일들
0

샬라라님의 댓글

  • 쓰레빠  샬라라
  • SNS 보내기
  • 의사이기 이전에 사람부터 되라.
0

쿨내님의 댓글

  • 쓰레빠  쿨내
  • SNS 보내기
  • 면허 취소를 시켜야되는데 의사는 하늘이 주신 신의 직업인지 뭔 짓을 해도 면허 취소를 안 시킴
0

시크릿노트님의 댓글

  • 쓰레빠  시크릿노트
  • SNS 보내기
  • 간호사들도 뻔히 알고있었을건데 왜 신고안했지?
0

솔롱님의 댓글

  • 쓰레빠  솔롱
  • SNS 보내기
  • 영업정지 한 20년은 때려야지 이런거 안하지
0

무릉도장님의 댓글

  • 쓰레빠  무릉도장
  • SNS 보내기
  • 제발 이런 사고친 의사... 처벌 좀 강화해서 재발확률 좀 줄여주길... 이 병원 망하면 벌금 조금내고 딴곳에 병원차려서 똑같은짓 다시 한다..
0

최상컨디션님의 댓글

  • 쓰레빠  최상컨디션
  • SNS 보내기
  • 의사면허 박탈하고 벌금 세게 좀 때려라
0

그래여기다님의 댓글

  • 쓰레빠  그래여기다
  • SNS 보내기
  • 환자가 보는 앞에서 뜯도록 법을 바꿔라. 다른데서 뜯어서 트레이에 담아 오면 재활용인지 새건지 알 게 뭐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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