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 간 남동생이 해병대 훈련교관 두 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폭행의 후유증은 심각했다. 동생은 입을 벌릴 때마다 입 모양이 심하게 뒤틀리는 증상을 호소했다.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았더니 안면신경이 손상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수술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27일 ‘해병대 중사 가혹행위’라는 제목으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의 내용이다.
본인의 동생인 일병 최는 2015년 10월 경 포항의 제1해병사단으로 입대하여 훈련병 교육인 한창인 11월 중순에 실시 된 이함 훈련에 앞서 해병대 DI(훈련 교관)에게 정신교육을 받던 중 시선을 땅바닥으로 향하였다는 이유로 훈련에서 열외된 후 전투수영 훈련장 내부의 온탕으로 들어가 있으라는 지시(김 중사)를 받았으나 다른 DI(이 중사)가 "벌은 그렇게 받는 것이 아니다"라며 8M 깊이의 전투수영장의 한 가운데서 입영(가만히 떠있기)을 지시하였습니다.
이후 일병 최가 입영을 하다가 힘이 모두 소진되어 허우적대며 물 밖으로 나가려 하자 이 중사가 "저 새끼 죽여버려"라고 호통을 치자 안전요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던 김 중사와 인적 불상의 1명이 일병 최의 뒷편으로 다가가 턱을 팔로 강하게 움켜잡고 8M 깊이의 수면 아래로 억지로 집어넣었습니다.
힘이 완전히 소진 된 상태에서 두 인원(김 중사, 인적불상 1명)이 수영장의 수면 아래로 마구 밀어 넣자 일병 최는 겁에 질려 살고자 하는 본능으로 버둥거리며 물을 먹다가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라고 까지 소리쳤으나, 두 인원(김 중사, 인원불상 1명)은 이를 무시하고 수면에서 약 15분 가량 손바닥과 팔꿈치와 주먹등으로 안면을 가격하여 저지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일병 최의 안면 신경 손상이 일어나 얼굴 근육이 삐뚤어져 현대 의학으로는 수술 조차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아래는 일병 최의 진술 내용 전문 입니다.
2015년 11월 16일 경 해병대 교육 훈련단 내의 전투수영장인 무적관에서 이함 훈련 교육 중 고개를 숙였단 이유로 당시 교육 중이던 김 중사가 나를 교육 열외시키고 온탕에 들어가 있으라는 지시를 하여 온탕에 들어갔으나 내가 온탕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본 이시우 중사가 "왜 거기 들어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하여 이유를 설명하자 "벌은 그렇게 받는게 아니다"라 며 8M 깊이의 물 속에서 들어가서 대기하고 있으라고 지시하였음.
그 지시에 따라 전투수영장 한 가운데로 이동 한 후 물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입영(제자리 수영)을 하고 있었는데 약 5분 경과 후 힘이 소진되어 허우적대다가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물 밖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이 중사가 "어딜 나오려고 하냐?"며 다시 물 가운데로 가라고 재차 지시하였음.
그러나 이미 수영 할 힘이 모두 소진 된 상태에서 물속에서 대기할 수가 없기에 물 밖으로 나가려 하자 이 중사가 이함 교육 중 안전요원으로 대기하고 있던 김 중사와 인적불상의 안전 요원들에게 "저새끼 빠뜨려 죽여버려" 라고 지시를 하는 동시에 이함 교육을 담당했던 김 중사에게는 "저새끼 뒤질수도 있으니 잘 보고 있어라"라고 지시함.
이후 김 중사와 인적불상자가 물 밖으로 나가려는 나의 뒷편에서 다가와 팔로 턱 쪽을 강하게 감은 채 물 가운데로 다시 데려가 약 15분간 8M 깊이의 물속에 지속적으로 집어넣어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듦.
이미 힘이 완전 소진되어 있던 나는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가운데 안전요원 둘은 내가 못 나가도록 제지를 하기 위하여 손바닥과 팔꿈치와 주먹 등으로 얼굴을 가격하였음.
그 상황에서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에 질린 나머지 요 자를 쓰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라고 소리를 쳤으나 묵살당한채로 약 15분 이상 가혹행위가 진행이 되었고 난 거의 실신 상태에서 물 밖으로 나올 수가 있었음.
물 밖으로 나와서는 김 중사가 곧바로 쪼그려뛰기를 수십회 시켰고 이를 보던 김 상사가 그만하라고 말려 그만두게 되었음. 이날 이후로부터 물에 대한 공포증과 더불어 턱에서 뻐근함과 함께 딱 딱 소리가 나고 입이 많이 돌아갔음.
특히 입을 벌히면 확연히 돌아간게 보임. 꿈이 가수여서 입이 돌아가는 게 미관상적으로도 소리를 내는 창법적으로도 큰 문제인데 병원에서는 너무 늦게 방문하였고 더군다나 신경 쪽이어서 현대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해 입이 돌아간채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답했음.
그때는 이 일이 가혹행위인 줄 몰랐고 무엇보다 박 중사가 가끔씩 훈련병들을 모아놓고 "소대장들 절대 팔지마라"란 말을 자주 했었기 때문에 고자질 하는 해병대는 해병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었음.
그러한 잘못 된 세뇌 교육으로 인하여 말 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실무배치 후 소대장이 "너 왜 그렇게 입이 돌아갔냐?" 고 묻자 이 일에 관해서 말을 하게 되었음.
입이 돌아간게 신경이 쓰여 상대방과 대화를 할때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평생 고칠 수 없다는 말을 듣고는 너무 절망적이었음. 평생 이렇게 살아야된다는 압박감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음.
해병대 6여단 63대대 전투주정소대 일병 최(해병 1203기)
이후 일병 최가 입영을 하다가 힘이 모두 소진되어 허우적대며 물 밖으로 나가려 하자 이 중사가 "저 새끼 죽여버려"라고 호통을 치자 안전요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던 김 중사와 인적 불상의 1명이 일병 최의 뒷편으로 다가가 턱을 팔로 강하게 움켜잡고 8M 깊이의 수면 아래로 억지로 집어넣었습니다.
힘이 완전히 소진 된 상태에서 두 인원(김 중사, 인적불상 1명)이 수영장의 수면 아래로 마구 밀어 넣자 일병 최는 겁에 질려 살고자 하는 본능으로 버둥거리며 물을 먹다가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라고 까지 소리쳤으나, 두 인원(김 중사, 인원불상 1명)은 이를 무시하고 수면에서 약 15분 가량 손바닥과 팔꿈치와 주먹등으로 안면을 가격하여 저지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일병 최의 안면 신경 손상이 일어나 얼굴 근육이 삐뚤어져 현대 의학으로는 수술 조차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아래는 일병 최의 진술 내용 전문 입니다.
2015년 11월 16일 경 해병대 교육 훈련단 내의 전투수영장인 무적관에서 이함 훈련 교육 중 고개를 숙였단 이유로 당시 교육 중이던 김 중사가 나를 교육 열외시키고 온탕에 들어가 있으라는 지시를 하여 온탕에 들어갔으나 내가 온탕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본 이시우 중사가 "왜 거기 들어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하여 이유를 설명하자 "벌은 그렇게 받는게 아니다"라 며 8M 깊이의 물 속에서 들어가서 대기하고 있으라고 지시하였음.
그 지시에 따라 전투수영장 한 가운데로 이동 한 후 물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입영(제자리 수영)을 하고 있었는데 약 5분 경과 후 힘이 소진되어 허우적대다가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물 밖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이 중사가 "어딜 나오려고 하냐?"며 다시 물 가운데로 가라고 재차 지시하였음.
그러나 이미 수영 할 힘이 모두 소진 된 상태에서 물속에서 대기할 수가 없기에 물 밖으로 나가려 하자 이 중사가 이함 교육 중 안전요원으로 대기하고 있던 김 중사와 인적불상의 안전 요원들에게 "저새끼 빠뜨려 죽여버려" 라고 지시를 하는 동시에 이함 교육을 담당했던 김 중사에게는 "저새끼 뒤질수도 있으니 잘 보고 있어라"라고 지시함.
이후 김 중사와 인적불상자가 물 밖으로 나가려는 나의 뒷편에서 다가와 팔로 턱 쪽을 강하게 감은 채 물 가운데로 다시 데려가 약 15분간 8M 깊이의 물속에 지속적으로 집어넣어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듦.
이미 힘이 완전 소진되어 있던 나는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가운데 안전요원 둘은 내가 못 나가도록 제지를 하기 위하여 손바닥과 팔꿈치와 주먹 등으로 얼굴을 가격하였음.
그 상황에서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에 질린 나머지 요 자를 쓰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라고 소리를 쳤으나 묵살당한채로 약 15분 이상 가혹행위가 진행이 되었고 난 거의 실신 상태에서 물 밖으로 나올 수가 있었음.
물 밖으로 나와서는 김 중사가 곧바로 쪼그려뛰기를 수십회 시켰고 이를 보던 김 상사가 그만하라고 말려 그만두게 되었음. 이날 이후로부터 물에 대한 공포증과 더불어 턱에서 뻐근함과 함께 딱 딱 소리가 나고 입이 많이 돌아갔음.
특히 입을 벌히면 확연히 돌아간게 보임. 꿈이 가수여서 입이 돌아가는 게 미관상적으로도 소리를 내는 창법적으로도 큰 문제인데 병원에서는 너무 늦게 방문하였고 더군다나 신경 쪽이어서 현대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해 입이 돌아간채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답했음.
그때는 이 일이 가혹행위인 줄 몰랐고 무엇보다 박 중사가 가끔씩 훈련병들을 모아놓고 "소대장들 절대 팔지마라"란 말을 자주 했었기 때문에 고자질 하는 해병대는 해병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었음.
그러한 잘못 된 세뇌 교육으로 인하여 말 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실무배치 후 소대장이 "너 왜 그렇게 입이 돌아갔냐?" 고 묻자 이 일에 관해서 말을 하게 되었음.
입이 돌아간게 신경이 쓰여 상대방과 대화를 할때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평생 고칠 수 없다는 말을 듣고는 너무 절망적이었음. 평생 이렇게 살아야된다는 압박감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음.
해병대 6여단 63대대 전투주정소대 일병 최(해병 1203기)
꿈이 가수라던데..신경쪽이라서 현대의학으로 치료도 못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