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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서 폭행당해 입이 이렇게 돌아갔습니다

  • 작성자: 십수십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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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4849
  • 이슈빠
  • 2016.06.28

해병대에 간 남동생이 해병대 훈련교관 두 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폭행의 후유증은 심각했다. 동생은 입을 벌릴 때마다 입 모양이 심하게 뒤틀리는 증상을 호소했다.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았더니 안면신경이 손상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수술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27일 ‘해병대 중사 가혹행위’라는 제목으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의 내용이다.

 



본인의 동생인 일병 최는 2015년 10월 경 포항의 제1해병사단으로 입대하여 훈련병 교육인 한창인 11월 중순에 실시 된 이함 훈련에 앞서 해병대 DI(훈련 교관)에게 정신교육을 받던 중 시선을 땅바닥으로 향하였다는 이유로 훈련에서 열외된 후 전투수영 훈련장 내부의 온탕으로 들어가 있으라는 지시(김 중사)를 받았으나 다른 DI(이 중사)가 "벌은 그렇게 받는 것이 아니다"라며 8M 깊이의 전투수영장의 한 가운데서 입영(가만히 떠있기)을 지시하였습니다.

이후 일병 최가 입영을 하다가 힘이 모두 소진되어 허우적대며 물 밖으로 나가려 하자 이 중사가 "저 새끼 죽여버려"라고 호통을 치자 안전요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던 김 중사와 인적 불상의 1명이 일병 최의 뒷편으로 다가가 턱을 팔로 강하게 움켜잡고 8M 깊이의 수면 아래로 억지로 집어넣었습니다.

힘이 완전히 소진 된 상태에서 두 인원(김 중사, 인적불상 1명)이 수영장의 수면 아래로 마구 밀어 넣자 일병 최는 겁에 질려 살고자 하는 본능으로 버둥거리며 물을 먹다가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라고 까지 소리쳤으나, 두 인원(김 중사, 인원불상 1명)은 이를 무시하고 수면에서 약 15분 가량 손바닥과 팔꿈치와 주먹등으로 안면을 가격하여 저지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일병 최의 안면 신경 손상이 일어나 얼굴 근육이 삐뚤어져 현대 의학으로는 수술 조차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아래는 일병 최의 진술 내용 전문 입니다.

2015년 11월 16일 경 해병대 교육 훈련단 내의 전투수영장인 무적관에서 이함 훈련 교육 중 고개를 숙였단 이유로 당시 교육 중이던 김 중사가 나를 교육 열외시키고 온탕에 들어가 있으라는 지시를 하여 온탕에 들어갔으나 내가 온탕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본 이시우 중사가 "왜 거기 들어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하여 이유를 설명하자 "벌은 그렇게 받는게 아니다"라 며 8M 깊이의 물 속에서 들어가서 대기하고 있으라고 지시하였음.

그 지시에 따라 전투수영장 한 가운데로 이동 한 후 물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입영(제자리 수영)을 하고 있었는데 약 5분 경과 후 힘이 소진되어 허우적대다가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물 밖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이 중사가 "어딜 나오려고 하냐?"며 다시 물 가운데로 가라고 재차 지시하였음.

그러나 이미 수영 할 힘이 모두 소진 된 상태에서 물속에서 대기할 수가 없기에 물 밖으로 나가려 하자 이 중사가 이함 교육 중 안전요원으로 대기하고 있던 김 중사와 인적불상의 안전 요원들에게 "저새끼 빠뜨려 죽여버려" 라고 지시를 하는 동시에 이함 교육을 담당했던 김 중사에게는 "저새끼 뒤질수도 있으니 잘 보고 있어라"라고 지시함.

이후 김 중사와 인적불상자가 물 밖으로 나가려는 나의 뒷편에서 다가와 팔로 턱 쪽을 강하게 감은 채 물 가운데로 다시 데려가 약 15분간 8M 깊이의 물속에 지속적으로 집어넣어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듦.

이미 힘이 완전 소진되어 있던 나는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가운데 안전요원 둘은 내가 못 나가도록 제지를 하기 위하여 손바닥과 팔꿈치와 주먹 등으로 얼굴을 가격하였음.

그 상황에서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에 질린 나머지 요 자를 쓰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라고 소리를 쳤으나 묵살당한채로 약 15분 이상 가혹행위가 진행이 되었고 난 거의 실신 상태에서 물 밖으로 나올 수가 있었음.

물 밖으로 나와서는 김 중사가 곧바로 쪼그려뛰기를 수십회 시켰고 이를 보던 김 상사가 그만하라고 말려 그만두게 되었음. 이날 이후로부터 물에 대한 공포증과 더불어 턱에서 뻐근함과 함께 딱 딱 소리가 나고 입이 많이 돌아갔음.

특히 입을 벌히면 확연히 돌아간게 보임. 꿈이 가수여서 입이 돌아가는 게 미관상적으로도 소리를 내는 창법적으로도 큰 문제인데 병원에서는 너무 늦게 방문하였고 더군다나 신경 쪽이어서 현대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해 입이 돌아간채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답했음.

그때는 이 일이 가혹행위인 줄 몰랐고 무엇보다 박 중사가 가끔씩 훈련병들을 모아놓고 "소대장들 절대 팔지마라"란 말을 자주 했었기 때문에 고자질 하는 해병대는 해병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었음.

그러한 잘못 된 세뇌 교육으로 인하여 말 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실무배치 후 소대장이 "너 왜 그렇게 입이 돌아갔냐?" 고 묻자 이 일에 관해서 말을 하게 되었음.

입이 돌아간게 신경이 쓰여 상대방과 대화를 할때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평생 고칠 수 없다는 말을 듣고는 너무 절망적이었음. 평생 이렇게 살아야된다는 압박감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음.

해병대 6여단 63대대 전투주정소대 일병 최(해병 1203기)


꿈이 가수라던데..신경쪽이라서 현대의학으로 치료도 못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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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옥션님의 댓글

  • 쓰레빠  옥션
  • SNS 보내기
  • 귀신잡으랬더니 사람을.............
0

Comet님의 댓글

  • 쓰레빠  Comet
  • SNS 보내기
  • 징역을 떠나서 민사소송으로 보상을 못 받나요? 심한 정도가 차원을 넘어서는데
0

옵트님의 댓글

  • 쓰레빠  옵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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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이런 일에 일베 이용자고 그런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저걸 알린 친형이 완전 일베 중에서도 상일베(저 형 블로그 일베 도배로 가관)
0

샬라라님의 댓글

  • 쓰레빠  샬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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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얘길 들으니 영 동정이 안생기네.... 동생은 상관 없겠지만은....
0

oodaddy님의 댓글

  • 쓰레빠  ooda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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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거랑 이건 별개 문제죠
1

생유산균제님의 댓글

  • 쓰레빠  생유산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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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개병대네 개새끼들만 모아놨어
0

실버백님의 댓글

  • 쓰레빠  실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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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좀 가려 가면서 합시다. 주둥이가  걸레네요.
0

34567876543님의 댓글

  • 쓰레빠  34567876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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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신은 안잡고 사람을 잡네
0

석현님의 댓글

  • 쓰레빠  석현
  • SNS 보내기
  • 전우패는 해병대
0

만무한님의 댓글

  • 쓰레빠  만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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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 좀 심한데?
0

월세전세매매님의 댓글

  • 쓰레빠  월세전세매매
  • SNS 보내기
  • 저건 민사쪽 뿐만이 아니라 형사건으로 고소도 가능합니다.
0

귀하님의 댓글

  • 쓰레빠  귀하
  • SNS 보내기
  • 사람잡는 개병대
0

NEWCHANCERY님의 댓글

  • 쓰레빠  NEWCHANC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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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부가 훈련병을 저렇게 팼다고?
0

나종일님의 댓글

  • 쓰레빠  나종일
  • SNS 보내기
  • 쨰 극 일베충이라 욕먹고 있음 ㅋㅋㅋㅋㅋ  나랏일이니 그냥 넘어가자는 이기야~ 하는식으로 ㅋㅋ
0

싼타페님의 댓글

  • 쓰레빠  싼타페
  • SNS 보내기
  • 귀신잡으랬더니 사람을 잡네ㄷㄷㄷㄷㄷㄷㄷㄷㄷ
0

그것이알고싶다님의 댓글

  • 쓰레빠  그것이알고싶다
  • SNS 보내기
  • 좀 너무 심한대?
    고소해야할듯
0

아가리똥내님의 댓글

  • 쓰레빠  아가리똥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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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했다는짓 보면 그냥 완전 물고문수준이던데 진짜...하...
0

갈릭님의 댓글

  • 쓰레빠  갈릭
  • SNS 보내기
  • 교관이 저런다고??
0

laci님의 댓글

  • 쓰레빠  laci
  • SNS 보내기
  • 블로그 가보니까 쌍일베던데
    형이 일베든...본인이 일베든..
    이런 건 잘못된 일이고 안타까운 일..
0

Moemoe님의 댓글

  • 쓰레빠  Moem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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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베든 아니든 폭행과 가혹행위로 생긴 사건이라면
    진상조사를 요구해야 하는것이 아닐까요
    저 형제가 일베인가 아닌가하는 여혐성향의
    문제는 차후로 미루고 진상조사가 우선이죠

    다만 아직도 해병대는 발전이 안된것같아 안타깝네요
    사병과 장교가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같이 맞는게 무슨 대단한 평등군대인양 자랑질하는 해병대전역장교가 존재하는 이 땅에서
    가혹행위 근절은 아직 무리인가 봅니다
0

happymilll님의 댓글

  • 쓰레빠  happymi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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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그대로 반항도 못하고 개새끼한테 걸려서 평생 장애 가지고 살아야하는건가 진짜....
0

갈증엔염산님의 댓글

  • 쓰레빠  갈증엔염산
  • SNS 보내기
  • 근데 좀 웃긴게 형이라는 사람이 나라를 상대로 억울한 사람들한테는 인터넷에 호소하는 좌좀, 빨갱이들이라그러면서 본인이 당하니까 똑같이 행동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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