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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화재로 숨진 경비원, 임신한 아내와 마지막 통화… "숨쉴 수가 없다"

  • 작성자: De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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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743
  • 사회빠
  • 2015.05.26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서 放火 추정 불]

CCTV 속 50代 추정 남성, 화재 발생 1~2시간 전에 부탄가스캔 들고 돌아다녀

 

25일 새벽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있는 제일모직 수도권 통합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비를 맡은 직원 1명이 숨지고 건물 대부분이 불탔다. 창고에 보관돼 있던 1600t의 의류로 불길이 급속히 확산되는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현장 CCTV에서 방화로 보이는 정황을 포착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새벽 2시 5분쯤 6~7층 창고 안에서 처음 발생했다. 정문 보안실 직원들은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실패하고 오전 2시 16분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7층의 철골 콘크리트 구조 건물로, 전체 연면적은 6만2500여㎡에 이른다.

 


25일 새벽 경기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큰불이 나 건물이 시커멓게 타 있다. 이 화재로 30대 경비원 1명이 숨지고 7층짜리 대형 창고가 절반 가까이 탔다. 경찰은“불이 나기 전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부탄가스통을 들고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며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작은 사진들은 불이 나기 직전 촬영된 CCTV 영상으로, 50대 남성이 박스를 옮기고 있고(왼쪽), 그 박스 안에는 부탄가스통들이 들어 있다. /한국드론협동조합 제공·SBS 캡처

 

이 화재로 건물 5~7층 2만여㎡는 모두 불에 탔다. 오전 6시 40분쯤에는 6층 엘리베이터에서 보안요원 윤모(34)씨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윤씨 가족에 따르면, 윤씨는 오전 2시 20분쯤 임신한 아내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어 "너무 뜨겁다. 숨을 쉴 수가 없다"는 말을 남겼다. 윤씨에게는 세 살짜리 딸도 있다. 경찰은 윤씨가 불을 끄기 위해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큰 불길은 오전 6시쯤 잡혔지만 잔불 정리에 12시간이 더 걸려 오후 6시쯤에야 진화 작업이 마무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화재 발생 1~2시간 전에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플라스틱 상자에 휴대용 부탄가스 4개 묶음을 담아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는 모습이CCTV 화면에 남아 있었다. 화재 진화 도중 발견된 부탄가스 묶음을 담은 화분 받침대에는 기름이 고여 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섰다.

 

 

[출처: 조선일보, 김포=권상은 기자]

 

 

 

아이와 와이프를 생각하며 정말죽기 싫었을텐데요...

 

방화범 잡아서 살인죄를 꼭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일모직은 불을 끄려다 빠져나오지 못한 이 분의 죽음을 꼭 기억하고

 

가족들을 챙겨줄수있는 보상을 하길 바랍니다.

 

분명 제일모직 직원이 아니라 용역 하청업체 직원이겠지요.

 

그래도 나몰라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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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으이구님의 댓글

  • 쓰레빠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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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인의 명복을 빌고, 범인이 빨리 잡히길 희망합니다.
0

도끼마녀님의 댓글

  • 쓰레빠  도끼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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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0

곱창라면님의 댓글

  • 쓰레빠  곱창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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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 범인은 빨리 잡혀서 화형을 시킵시다.
0

드러븐세상님의 댓글

  • 쓰레빠  드러븐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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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상처리는 어떻게 될까요? 산재처리라도 될까요? 비정규직, 파견직 소리 나오면서 보상도 제대로 안해줄꺼 같기도 합니다.
0

디엠비씨님의 댓글

  • 쓰레빠  디엠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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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한 아이까지 2명이라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범인검거와 동시에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0

삭아지놈님의 댓글

  • 쓰레빠  삭아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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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노가리빡유님의 댓글

  • 쓰레빠  노가리빡유
  • SNS 보내기
  • 오늘 이 화창한 날씨가 잔인하게 느껴지는군요
0

쪼션량쟈님의 댓글

  • 쓰레빠  쪼션량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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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각하네요. 저렇게 큰 회사에 한명이 쓸 방독면도 없다니... 소방 안전검사는 하는거냐?
0

차칸대출님의 댓글

  • 쓰레빠  차칸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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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는 실질적이고 확실한 보상이 주어지길 바랍니다.
0

여가부노개님의 댓글

  • 쓰레빠  여가부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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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로 이게 마지막 통화란걸 알았을텐데.... 가슴이 미어지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디씨인사님의 댓글

  • 쓰레빠  디씨인사
  • SNS 보내기
  • 저 방화범이 잡혀도 사형은 안하겠죠? 줸장... 미친 대한민국 사형제좀 부활시키자
0

배고파디져님의 댓글

  • 쓰레빠  배고파디져
  • SNS 보내기
  • 사명감 책임감이 있는 사람은 왜 먼저 가야되는건가요?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닥치고내말들어님의 댓글

  • 쓰레빠  닥치고내말들어
  • SNS 보내기
  • 서민들은 이렇게 책임감으로 사는데 왜 위대가리들은 책임감도 의무감도 리더쉽도 아무것도 없네요
0

걸스돼지님의 댓글

  • 쓰레빠  걸스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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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오실수 있었을텐데... 그 옷 타는게 뭐라고...ㅠㅠ 책임감이셨겠죠...ㅠㅠ
0

ㅡAOAㅡ님의 댓글

  • 쓰레빠  ㅡAOA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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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와 엄마는 어쩌라구요ㅜㅜ
0

아스란님의 댓글

  • 쓰레빠  아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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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에 덩그러니 남겨진 아내분과 3살배기 딸 아이.. 그리고 세상에 나오자마자 아빠 얼굴도 보지 못할 아기..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아내분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그 살인마는 꼭 잡혀서 사죄하고 사죄하고 그렇게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합니다.
0

내지갑누가뽀렸냐님의 댓글

  • 쓰레빠  내지갑누가뽀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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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히면 또 정신병있다고 하겠지...
0

281673281님의 댓글

  • 쓰레빠  281673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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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을 목전에 둔 마지막통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빠빠님의 댓글

  • 쓰레빠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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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 모직은 꼭 유가족을 챙겨주세요.
0

Cjmedia님의 댓글

  • 쓰레빠  Cjmedia
  • SNS 보내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쓰레빠관리자님의 댓글

  • 쓰레빠  쓰레빠관리자
  • SNS 보내기
  •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쓰레빠 공지 기준에 근거하여, 甲오브쓰레빠에도 복사되었습니다!
0

쿠르릉님의 댓글

  • 쓰레빠  쿠르릉
  • SNS 보내기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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