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가 이번에 정권 잡으면 20년간 못가져온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1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겨냥, "왔다 갔다 하고 유약하다"고
주장하며 견제구를 날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당수 보수진영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안 후보를 비판해 지지세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이날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대구시당 당사에서 진행된 대구·경북 비상선거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보수의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좌파 셋과 우파 홍준표 후보 하나가 대결하는 구도로 보수 우파가 집결하면 무조건
이기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가 말한 좌파 셋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말한다.
"우파가 분열돼 1번(문재인 후보)을 피하려고 3번(안철수 후보)을 찍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한다"며 "3번
뒤에는 친북좌파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3번(안 후보)은 허수아비로 토론해보니 소신도 없고 왔다 갔다 하고 유약하다"며 "비겁한 투표하지
말고 2번(홍준표) 찍고 안 되면 낙동강에 빠져죽자고 했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탄핵대선에서 안보대선으로 옮겨왔는데 안보대선에서는 경기도가 우리를 지지할 수 있다"며
"그러니 TK(대구경북)에서 우리 동지들이 결집해주면 저는 이 선거는 이긴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사실 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라가 좌파로 흘러가면 앞으로 20년 간
정권을 못 가져 온다"며 "자기들이 10년을 해보고 왜 실패했는지 알기 때문에 지금 그쪽에서 철저한 언론
통제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사례가 구체적으로 있지만 언론이 있기 때문에 말 안 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후보를 겨냥한 듯 "누가 언론을 통제하는지 그것까지 안다. 현재 후보일
뿐인데도 그렇게 언론을 장악하고 있는데 나중에 집권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지금 종편에 우리를 지지하는 패널은 한 사람도 없다"며 "종편을 한번 봐라. 재허가에 목숨이 달려서
우리를 지지하는 패널이 다 사라졌다. 이런 환경이지만 (대선까지) 21일 만에 뒤엎으려면 바닥부터
접수해야 한다"고 했다.
[ 출처 : 뉴스1 ]
※ 기사전문보기 : http://news1.kr/articles/?2969562
언론통제는 지들이 전문이면서 무슨 헛소리인지..
그나저나 레드준표가 덕담을 했군요.
20년이 아니라 100년 200년 못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