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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심판이 돈 요구"…문자메시지 공개

  • 작성자: 악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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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120
  • 이슈빠
  • 2017.08.30
최규순 前심판 "다급한 일 생겨"…두산베어스 대표 "300만원 보내겠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최근 프로야구계에서 전직 심판이 구단에 돈을 빌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9일 전직 심판과 구단 대표이사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손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면서 "소문만 무성하던 돈거래 등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둘러싼 의혹이 모두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KBO는 책임을 지기는커녕 의혹을 덮기에만 급급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손 의원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최규순 전 심판은 2013년 10월 15일 두산 베어스 김승영 대표이사에게 문자를 보내 "다급한 일이 생겼는데 통화가 가능하느냐"고 물었고 이후 자신의 계좌번호를 전송했다. 

이에 김 대표이사는 "걱정 마시고 일 잘 처리하시라. 300만 원 보내겠다"고 답했다.

2013년 10월 21일에는 최 전 심판이 다시 김 대표이사에게 문자를 보내 "한 번 더 도와달라"며 "시리즈에 들어가야 하는데 상황이 너무 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대표이사는 "이번에는 좀 어려울 것 같다"며 "단장에게 한번 얘기해보라"라고 답했다.

당시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시리즈가 진행 중이었으며 최 전 심판은 포스트시즌에서 구심을 맡았다. 두산 베어스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었다.

손 의원은 "이후 두산 베어스뿐 아니라 기아 타이거즈도 돈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8월 KBO 자체조사에서는 금전 거래가 없었다고 통보했던 팀"이라며 "KBO가 제대로 된 조사를 했다면 기아의 거짓 진술이 더 빨리 드러났을 것이다. KBO가 문제 해결 의지가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야구계는 각종 승부조작 사건 등으로 1천만 명이 넘는 야구팬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준 바 있다"며 "이번 기회에 KBO의 적폐가 제대로 청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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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피바다님의 댓글

  • 쓰레빠  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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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실하게 불이익을 줘야 앞으로 이런 일이 없다.
    자수한 두산은 5패. 자수하지 않은 기아는 20패 정도로 벌함이 마땅하다. 반사이익을 다른 팀이 받겠지만 유불리 따지면 차라리 프로야구판을 접는 게 낫다. 이번 한 번으로 끝내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돈 달라는 요청 받으면 바로 신고하는 문화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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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갤럭시님의 댓글

  • 쓰레빠  LG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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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지면 더 나온다.
0

city7님의 댓글

  • 쓰레빠  cit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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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심판 신뢰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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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님의 댓글

  • 쓰레빠  아파치
  • SNS 보내기
  • 관용없이 무겁게 처벌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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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목숨님의 댓글

  • 쓰레빠  파리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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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스플 2016.08.02 기사 몇몇 구단에는 “집을 이사했다”는 빌미로 해당 구단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고가의 제품을 가져오게 유도하는 일도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제품에 대한 정당한 대가는 물론 지불하는 법이 없었다. 만약 구단이 제공한 제품이 성에 차지 않을 때는 판정으로 불편한 심기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결국 전자제품은 명확하게 상납된거고 이부분도 수사에 포함되야할 것이다.
0

ZALMAN님의 댓글

  • 쓰레빠  ZA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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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기아, 넥센, 삼성 말고 또 있을 것 같은데, 좋은 말 할 때 자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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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guy님의 댓글

  • 쓰레빠  niceguy
  • SNS 보내기
  • 기아 뭐냐 완전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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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랑님의 댓글

  • 쓰레빠  다나랑
  • SNS 보내기
  • 선수들은 약하고 음주운전하고 도박하고 구단은 돈으로 매수하고 그래도 가장 나쁜건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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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스러워님의 댓글

  • 쓰레빠  우려스러워
  • SNS 보내기
  • 야구 인기 다 사그러들어야 정신차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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