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의 박상진 사장 등이 독일로 출장까지 간 것으로 S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독일 헤센주 승마협회 관계자는 코레스포츠와 경영 참여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박 사장과 다른 임원을 여러 번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이 자금 지원 명분을 마련하기 위해 사실상 정유라 씨 개인 회사를 조직적으로 지원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불투명한 내용이 많아 논의에서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로베르토 사장 : (코레스포츠라는) 회사의 모든 내용들이 투명하지 않아서 나는 더 이상 얘기하지 않고 빠져 나왔습니다.]
또, 독일 헤센주 승마협회장이 코레스코츠의 공동대표직을 맡은 것도 불과 사흘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은 삼성도 모두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삼성 측은 헤센주 승마협회장이 코레스포츠에 재직한다는 점이 자금 지원의 한가지 이유였다고 최근 설명했습니다.
로베로토 씨의 말과는 180도 다른 해명입니다.
삼성이 독일 검찰의 수사까지 받는 상황에서 해명마저 거짓으로 드러나면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희정 전의원도 유라 옹호하고, 옹호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렇지...
역시 로비의 삼성..
어느정권이 와도 흔들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