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김무성 대표와 기자들의 일문일답이다.
-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여부를 표결에 부치나?
“가능한 한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 결의안 채택 방식은?
“결의안을 문장으로 만들어 내일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
- 결의안을 내기로 최고위원들이 공감했나?
“최고위원회에서 그렇게 의논이 된 것이고 유 원내대표도 수용했다”
- 만장일치로 결의안이 채택돼야 하는 건가?
“그렇지 않다”
- 앞서 새누리당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을 낸 적이 있나?
“그런 일이 없었다”
- 유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받을 가능성도 있나?
“내가 답할 질문이 아니다”
- 결의안 채택 시도 배경은?
“이것은 유승민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다”
- 김 대표와 다른 최고위원들은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했었는데 결국 의총까지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자신의 러닝메이트 하나 못 지키고 그냥 갖다 버리는 인간이 여권 당대표이자 차기 대권후보.
이게 현 대한민국의 집권당의 위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