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오브쓰레빠



본문

법원이 숨긴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사유

  • 작성자: 그것이알고싶다
  • 비추천 0
  • 추천 39
  • 조회 11400
  • 이슈빠
  • 2017.01.20
11.jpg
▲ 이재용의 레이저 눈빛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청구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제시한 사유 중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두 가지 사유가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영장전담부장판사인 조의연 판사의 영장 기각 사유를 ▲ 대가관계 등 뇌물죄 성립에 대한 소명 부족 ▲ 삼성의 지원 경위에 대한 사실관계 및 법리 다툼의 여지 ▲ 현재까지 이뤄진 수사 내용 및 진행 부족 등 세 가지로 요약해 공지했다. 

하지만 <오마이뉴스>가 한 사정당국 관계자에 확인한 결과, 조 판사가 제시한 기각 사유에는 이 세 가지 사유 외에도 '피의자의 주거 및 생활환경 고려', '뇌물 수수자에 대한 조사 미비' 두 가지가 더 있었다.

통상 피의자의 주거가 불안정하면 구속영장 발부 사유가 된다. 하지만 일명 '화이트칼라 범죄' 즉 기업가 등 부유한 이가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저지르는 뇌물사건이나 부패 사건에는 주거가 안정됐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하는 일이 거의 없다.  

화이트칼라 범죄를 많이 다룬 서울의 한 지방검찰청 소속 검사는 <오마이뉴스>가 추가 확인한 기각 사유에 대해 "화이트칼라 범죄에 주거 상황을 따지는 일도 거의 없는 일이고, 기각 사유에 '생활환경'이란 말을 제시한 것은 처음 봤다"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의 '생활환경'은 국내 최고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좋은 생활환경이 구속영장 기각 사유가 된 것도 전례 없고, 더욱이 뇌물공여와 횡령 같은 화이트칼라 범죄에 있어 기각 사유가 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기각 사유로 '생활환경'이 제시된 부분은 '이 부회장의 평소 생활환경이 너무 좋아 구치소 수감생활은 너무 혹독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될 여지도 있다.

이재용이 평소 생활환경이 너무 좋아 구치소 생활을 못할것 같다는 것이 구속영장 기각 사유
중 하나라니.. 반기문씨부터 왜 이렇게 개그들을 하는지.. 

추천 39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사오마이님의 댓글

  • 쓰레빠  사오마이
  • SNS 보내기
  • 참 답답한건 이런걸 보고도 우리가 할수 있는일은 아무것도 없다는거다.....
0

우려스러워님의 댓글

  • 쓰레빠  우려스러워
  • SNS 보내기
  • 이재용, 수의 입고 2평 독방서 12시간.. "정말 긴 밤이었습니다"
0

천사의부름님의 댓글

  • 쓰레빠  천사의부름
  • SNS 보내기
  • 삼성의 개!
0

밴디트님의 댓글

  • 쓰레빠  밴디트
  • SNS 보내기
  • 저걸 왜 지들이 걱정해...
0

10단콤보님의 댓글

  • 쓰레빠  10단콤보
  • SNS 보내기
  • 생활환경ㅡㅡ
0

회는멸치님의 댓글

  • 쓰레빠  회는멸치
  • SNS 보내기
  • 조의연 판사 이 자식 니 이름 꼭 기억해 주마.
0

빈곤학님의 댓글

  • 쓰레빠  빈곤학
  • SNS 보내기
  • 조의연 판사 최고의 코미디는 17시간 동안 생각해서 썼단 사유사가 그 어떤 법조인이 봐도 고개를 45도 돌아가게 만든단 거다
0

ttotton님의 댓글

  • 쓰레빠  ttotton
  • SNS 보내기
  • 사법개혁 해야 합니다. 영장 기각시 불복(항고)제도, 배심원제 도입, 사법 엘리트주의 타파, 공수처
0

황제님의 댓글

  • 쓰레빠  황제
  • SNS 보내기
  • 조의연 먼저 구속해야 하는거 아냐..?
1

Shehwh님의 댓글

  • 쓰레빠  Shehwh
  • SNS 보내기
  • 영장 심사를 배심원이 하도록 해야지. 자질없는 한사람이 판단하면 억울한일 많이 생긴다.
0

비지디기님의 댓글

  • 쓰레빠  비지디기
  • SNS 보내기
  • 장시간 고심은 개뿔~ 새벽 시간대를 기다린거지
0

tripleㅡk님의 댓글

  • 쓰레빠  tripleㅡk
  • SNS 보내기
  • 검찰이나 사법부 경찰 국정원 이거 전부 차기정권은 철저히 조사해라
0

qpoi님의 댓글

  • 쓰레빠  qpoi
  • SNS 보내기
  • 조판사....삼성의 개...
1

지급신청통장님의 댓글

  • 쓰레빠  지급신청통장
  • SNS 보내기
  • 같은 사건으로, 이재용은 구속 기각.. 문형표는 구속.. 아무리봐도 이해 안 됨
0

甲오브쓰레빠



甲오브쓰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9873 유머빠 영화 속 북한군인 특징.. 8 귀하 01.23 11346 13 0
9872 유머빠 선호하는 속옷 색깔 8 뜨악 10.23 11346 16 0
9871 유머빠 신메뉴 치킨을 본 어머니 8 면세 02.17 11346 18 0
9870 스포츠빠 [단독]LG 정성훈, 충격의 방출 통보 11 레몬사이다 11.22 11347 14 1
9869 이슈빠 여경 체력시험을 본 초딩들 17 민방위 11.24 11347 25 1
9868 이슈빠 남의택배 뜯어서 쓴년 조질수 있나요? 15 무근본 10.19 11349 20 0
9867 이슈빠 블라인드에 올라온 LH 폭로글 12 피아제트Z 03.06 11349 21 0
9866 이슈빠 블박) 어처구니 없는 사고 결과....3… 10 익명 05.05 11349 21 0
9865 이슈빠 화성 8차 모방범 검거 당시 걷는 모습 11 밤이슬 10.09 11351 20 0
9864 유머빠 철없는 돌씽 여사친의 꿈 9 공식인증 04.08 11352 16 0
9863 유머빠 미드에서도 인정된 현대차 품질 8 야식왕 09.28 11352 15 0
9862 유머빠 한글을 이해하는 일본인들 6 성형중독자 01.27 11352 12 0
9861 유머빠 한국을 얼마나 잘 아는지 알아보는 방법 10 닝겐 09.17 11354 19 0
9860 유머빠 단속을 피해가려는 불법 업로더들의 노력 6 아는행님 03.06 11355 21 0
9859 유머빠 귀신의집 클라스 4 Cheesee 04.02 11355 19 0
9858 이슈빠 여가부가 꼭 필요한 이유 11 오늘만유머 07.09 11355 20 0
9857 유머빠 야구 근황 11 싱글콘 04.10 11356 14 0
9856 이슈빠 십자군원정대출발~~~ 7 벌레척살단v 09.05 11356 23 0
9855 유머빠 한국의 흔한 착한 사람 10 오뎅은부산 10.17 11360 10 0
9854 유머빠 문화충격받은 유튜버 7 싸익버닉 05.22 11362 15 0
9853 유머빠 어른되서 아기공룡 둘리 보는 느낌.jpg 7 쭈냥 03.17 11362 18 0
9852 유머빠 내년부터 교복에서 사라지는 것 8 AK47 12.04 11362 13 0
9851 유머빠 직장인이 밖에서 웃는 이유.jpg 12 생크림빵 12.27 11364 22 0
9850 이슈빠 요즘 한국문학 수준 8 애니콜 04.06 11364 29 0
9849 유머빠 억울한 택배기사!!! 10 정연없이사나마나 04.14 11366 18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