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일베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게임 퍼블리셔(유통사) 네시삼십삼분이 공식적인 사과 발표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비난 여론에 또 다시 조치에 나섰다.
네시삼십삼분(공동대표 장원상, 소태환)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터널 클래시 개발회사인 벌키트리에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처벌 등 책임있는 답변을 사건 발생 시점부터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은 받지 못했다"며 "퍼블리셔로서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고자 한다"고 발혔다. 개발사의 '무대응'에 퍼블리셔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네시삼십삼분은 "이터널 클래시의 최종 검수 책임자에 대해 징계 조치를 취했고 이 시간 이후 이터널 클래시에 대한 모든 광고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게임의 유통과 서비스를 맡는 퍼블리셔로서 이터널 클래시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지는 않지만 관련 마케팅 활동을 최소화하겠다는 말이다.
앞서 일부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 이터널 클래시 내에 극우성향인 '일간베스트'에서 사용되는 부적절한 단어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일베논란'이 촉발됐다. 이터널 클래시는 개발사 벌키트리가 3년간 개발한 끝에 지난 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챕터 '4-19'와 '5-18'를 각각 '반란 진압', '폭동'이라는 부제로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부 이용자들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 4·19 혁명을 반란으로 바라본다"면서 "개발자들 중에 일간베스트 이용자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산자와 죽은자'라는 부제가 달린 5-23 챕터도 문제가 됐다. 이 역시 2009년 5월 23일 서거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간베스트 이용자들의 논리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네시삼십삼분(4:33)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이터널 클래시’에 불거진 ‘일베 논란’에 다시 한 번 사과하면서 마케팅 홍보 활동을 중단하고 최종 검수 책임자를 징계했다고 밝혔다. KT의 음원 서비스 자회사 KT뮤직 ‘지니’에서도 일베 논란이 불거져 관련 직원을 경고 조처 후 부서를 옮기게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네시삼십삼분 장원상·소태환 공동대표는 8일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 불쾌함과 마음의 상처에 대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경영진은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자사는 게임 검수와 관련된 책임자를 문책하고 최종 검수 책임자를 징계했고, 이터널 클래시에 대한 모든 광고 및 마케팅 홍보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의도하지않았는데 이런 우연 있을 수 있나?
의도된 소행이 분명한데, 이렇게 얼버무린다고 진실이 가려진다고 생각하나?
그리고 자기 주장이면 내놓고 하든지 아니면 하지 말든지 해야지 숨은 그림 찾기처럼 숨기는 것은 마치 음지에 숨어서 음지를 지향?
사과로 모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네티즌이 문제제기 하지 않았더라면 그냥 스스로 문제의식 없이 계속 갔을거라는 거 아닌가?
사안의 의도성이 심히 심각하다.
분위기 파악해보니 안좋고 벌이에 지장을 주니 사과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