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오브쓰레빠



본문

'삼고초려' 고은 시인..결국 수원 떠난다

  • 작성자: 눈팅
  • 비추천 0
  • 추천 24
  • 조회 16482
  • 이슈빠
  • 2017.05.29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불발 불똥 / 수원시 광교동 일부 주민들 반발 / 市가 삼고초려한 고은 집 몰려가 / "즉시 떠나라" 시위에 시인 충격 / "상관 없는 사람 왜 끌어들이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로 빚어진 경기 수원시와 주민 간 갈등이 고은(84) 시인의 퇴거 문제로 번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은 시인이 퇴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자 시와 주민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수원시와 광교동 주민에 따르면 1971년 6월 광교저수지가 비상취수원으로 지정되면서 저수지가 있는 상·하 광교동 일대 1만277㎢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였다. 이들 지역 대부분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속하면서 도심 속 외딴섬이 돼 주민들이 50년 가까이 불편과 재산상 피해를 보고 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광교동 주민들이 상광교동에 머물고 있는 고은 시인의 퇴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중략)

 

 

주민들은 “47년간 집 개·보수만 나서도 각종 법 위반이라며 과태료를 물리는 등 범죄인을 만든 것과 달리, 고은 시인은 조례까지 제정해 개인 집을 사들이고 개·보수 등 모두 9억8000만원을 들여 주거환경을 마련해줬다”며 “이중 잣대로 법을 집행하는 수원시에 항의하는 의미로 고은 시인이 퇴거할 때까지 시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은 시인은 충격을 받고 최근 지인들에게 “수원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역 문학계 등 각계 인사들은 “원로 시인을 모셔 놓고도 수원시의 갈팡질팡하는 행정으로 결국 시인이 떠나야 하는 위기에 이르렀다”며 “시는 주민들의 피해 보상책 등 명확한 해결방안을 내놓고, 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해제와 전혀 상관없는 시인의 퇴거 문제를 더 이상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단체에 휘둘리는 수원시나  

그렇다고 삼고초려로 모셔온 원로시인보고 퇴거하라고 시위하며  

개개인의 탐욕을 손으로 눈가리고 아웅하고 있는수원시민이나 도긴개긴이군

 

추천 24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샤오미국님의 댓글

  • 쓰레빠  샤오미국
  • SNS 보내기
  • 따져야 할데가 어딘지도 모르고 인질놀이
0

jojo님의 댓글

  • 쓰레빠  jojo
  • SNS 보내기
  • 9억 5천만원의 리모델링비와 1000여만원의 전기세를 혈세로 낭비했다고 말하고 있는 그 지역 주민들에게 묻고 싶다. 현대사의 굴곡속에서 온갖 수모와 역경을 겪으며 펜을 놓지 않고 글을 써내려가며 굽히지 않았던 한 시인의 절개가 이 시대에 기여한 바를 돈으로 환산하는 당신의 의식은 과연 얼마짜리인가? 인문학을 대하는 국민의 의식이 그 나라의 의식수준이다. 혈세와 조례 운운하는 목소리가 천박한 자본의 어설픈 정의감처럼 느껴지는 건 왜일까?집 주변에 유명 관광지처럼 상가를 내도록 허락하고 관광타운화시켰다면 나가라고 했을까?
2

국카환세님의 댓글

  • 쓰레빠  국카환세
  • SNS 보내기
  • 근데 왜 고은 시인한테 그러심..?? 그리고, 님들 원하는대로 하고 나서 상수원 더럽혀지면 그때는 또 무슨 어거지 부리실거임..?
0

시구루이님의 댓글

  • 쓰레빠  시구루이
  • SNS 보내기
  • 천박한 자본주의를.제대로 보여주네
0

세포융합님의 댓글

  • 쓰레빠  세포융합
  • SNS 보내기
  • 그곳은 고은시인처럼 훌륭한 인적자원을 지닐만한 품격이 없어 보입니다 자신들의 민원을 이런식으로 해결하려는 일부 수원시민들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1

세수님의 댓글

  • 쓰레빠  세수
  • SNS 보내기
  • 수원시에 따져야할걸 왜 시인한테? 결국은 개발이익...돈이겠지..
0

히타다히타님의 댓글

  • 쓰레빠  히타다히타
  • SNS 보내기
  • 개발중독병자들의 시위
0

niceguy님의 댓글

  • 쓰레빠  niceguy
  • SNS 보내기
  • 성남 이재명 시장님 기회입니다~~
0

甲오브쓰레빠



甲오브쓰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8998 유머빠 뒤처리 생각하면 막막한 사진들 8 Crocodile 05.02 26008 24 0
8997 이슈빠 컨테이너 트럭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jp… 8 임시정부 05.09 21264 24 0
8996 유머빠 피겨퀸 양말 구멍 사건 5 뒷좌석 05.09 25570 24 0
8995 이슈빠 한국당, 바른정당 탈당파 복당·친박 징계… 7 고발 05.12 12421 24 0
8994 유머빠 그냥 공부를 하지 그러셨어요 4 그루 05.18 9287 24 0
8993 유머빠 어린 시절 이 시리즈를 안다면 4 생크림빵 05.23 15650 24 0
8992 유머빠 우리나라에필요한 독일의 동물보호법 5 패턴을그리세요 05.27 12280 24 0
8991 이슈빠 '삼고초려' 고은 시인..결국 수원 떠난… 8 눈팅 05.29 16486 24 0
8990 이슈빠 [장도리] 그리운 허통 뀰♡ 06.01 8926 24 0
8989 유머빠 기적의 치료사 6 도장깨기 06.08 8700 24 0
8988 이슈빠 호식이치킨 회장 피해여성을 도와줬던 목격… 8 거래중지 06.08 29697 24 0
8987 이슈빠 무단횡단하다 전용차로서 버스치여 사망 “… 9 인생유상 06.12 16778 24 0
8986 유머빠 아이유에게 사과란? 5 GTX1070 06.14 12018 24 0
8985 유머빠 선정리를 해보자 5 페라리 06.14 18016 24 0
8984 유머빠 와이파이 도둑년 8 투옥중 06.19 18987 24 1
8983 유머빠 화질주의) 아무말대잔치모음.jpg 3 후시딘 06.22 10621 24 0
8982 이슈빠 딸 결혼식 주차 도우라던 그 교수, 또 … 10 이론만 06.23 11854 24 0
8981 유머빠 (우동사리주의) 에어컨 설치 반대하는 아… 11 hahahaha 06.27 16430 24 0
8980 이슈빠 “김영란법 농가에 부담, 추석 전까지 완… 8 마크주커버그 06.29 5931 24 2
8979 이슈빠 검찰 '대마초 흡연' 탑에, 징역 10월… 10 그네씨퇴진 06.29 15591 24 0
8978 유머빠 일본 D컵 배구선수 9 kim7847 06.29 35817 24 0
8977 유머빠 인간 기억력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6 직박구리 07.13 22761 24 0
8976 이슈빠 이유없이 흑인 女검사 차량 멈춰세운 백인… 7 마세라티 07.14 16129 24 0
8975 유머빠 카메라를 발견한 자의 신속한 대응.gif 8 익명 07.14 16671 24 0
8974 이슈빠 박근혜 정부, 보수단체 ‘선거 동원’ 문… 9 고증 07.20 6157 24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