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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페미니즘이 워마드 지렛대 역할…그들은 혐오의 장사꾼”

  • 작성자: 개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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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1986
  • 이슈빠
  • 2018.08.07

[이슈&인물] 오세라비 작가 인터뷰  
“혐오 장사꾼들이 급진적 페미니즘의 지렛대 역할을 했다.” 


◆워마드를 페미니즘으로 인정한 강단 페미니즘 

오 작가는 메갈리아나 워마드가 우리나라에서 페미니즘이라고 인정받은 결정적 계기는 2016년 9월 한국여성재단이 총괄한 ‘페미니즘 물결 이어달리기’라는 행사라고 주장했다. 

오랜 기간 워마드 등을 분석해왔다는 그는 “당시 행사에 ‘불편한 용기’ 등  SNS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활동하는 여성단체, 강단 여성학자들 등 여성단체 수뇌부 160여명이 모였다”며 “이들은 1박 2일 동안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메갈리아, 워마드를 페미니즘이라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소위 급진적 페미니즘이라 불리는 워마드 등 커뮤니티에 ‘페미니즘의 새물결’이란 명칭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오 작가는 “워마드는 남성 혐오를 정당화하기 위해 페미니즘을 표방했다”며 
“그 중심에 매스컴 지식인, 강단 페미니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성학자 J씨는 ‘메갈리아는 일베에 대항한 유일한 당사자. 메갈리아에게 고마워하라. 
메갈리아가 새 물결을 만든다’라고 말했고 S교수는 ‘남자는 잠재적 범죄자. 
이를 자각하는 것이 좋은 남성이 되는 첫걸음’, P교수는 ‘혐오는 소중한 자유. 메갈리아 이제 눈치를 보지 마시라’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며 
“진보매체들이 이를 퍼 나르며 메갈리아를 페미니즘으로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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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들을 ‘혐오 장사꾼’이라 부른다” 

오 작가는 급진적 페미니즘을 옹호한 이들 진보 인사들을 ‘혐오 장사꾼’이라고 정의했다. 
이들이 여성 운동이 활발한 시기를 이용해 이른바 ‘강단용 페미니즘’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페미니즘의 어원은 페미니, 여성이란 뜻으로 여성의 권익을 높이는  사회운동, 정치적 실전 운동인데 여기서 ‘혐오’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페미니즘과 워마드를 구분했다. 
이어 “사회운동은 정당성과 타당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들의 혐오는 되레 사회를 분열하고 있다”며 “남녀 분리주의, 심지어 흙수저까지 비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워마드를 옹호하는 학자들은 ‘페미니즘 전사’로 치켜세워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오 작가는 “남성이 여성을 바라만 봐도 시선강간, 여성혐오라고 부르는 등 농담 한마디 주고받기 어려울 정도로 사회가 각박해졌지만 결국 열매는 소수 엘리트 페미니스트들만이 가져갔다”고 지적했다. 지식층의 강단 페미니즘이 워마드 등 급진적 페미니즘을 지렛대로 삼고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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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 기층민들을 위한 운동으로 혁신해야 

오 작가는 오늘날 급진 페미니즘 이론이 1971년 케이트 밀렛의 ‘성의 정치’에서 비롯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한다. 케이트 밀렛은 오늘날 가부장제를 들어 남성과 성관계는 성적 업압이며 성 착취라고 규정했다. 이후 한국 페미니즘도 2005년 호주제 폐지, 성폭력방지특별법, 가정폭력방지법, 성매매방지법 제정 등 성과를 냈다. 

최근 한국 페미니즘 운동은 활발해졌다. 하지만 오 작가는 기층민이라 불리는 빈곤여성, 여성노인, 미혼모 등 문제에는 무심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복지국가 운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여성단체들은 참가하지 않고 있다”며 “페미니즘도 40년전 교리에서 벗어나 초고령화사회에서 여성문제 등 휴머니스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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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제끼라우님의 댓글

  • 쓰레빠  제끼라우
  • SNS 보내기
  • 이제 여성의 양심들이 자정운동을 할 때가 됐지. 충분히 쓰레기들 검증은 됐으니 담은 청소할 차례
0

남정네다님의 댓글

  • 쓰레빠  남정네다
  • SNS 보내기
  • 메갈 페미 워마드는 일베에게 감사해야한다.
    그냥 씹병신들인데, 일베 미러링해서 병신짓한다는 걸로 포장되고있으니까
0

브루노마스님의 댓글

  • 쓰레빠  브루노마스
  • SNS 보내기
  • 한국 페미는 호주제 폐지 이후 목표를 잃었죠. 그냥 기득권단체가 되어버림..
    소외여성이 아니라 상류층 여성을 위한 정치도구로 전락해버렸다는 건,
    여성계에서 남녀차별의 근거로 주장하는 파트가 고위 정치인, CEO 등이라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죠.
    조던 피터슨 연구에도 나오지만, 최상위계층은 널 죽여야 내가 사는 곳이라 남녀의 문제가 아닌데,
    저것만 죽어라 물고 늘어짐, 오히려 필요한 건 하위계층인데..
    페미니즘을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결국 휴머니즘을 넘어설 순 없는데
3

대관령한우님의 댓글

  • 쓰레빠  대관령한우
  • SNS 보내기
  • 애초에 페미니즘 자체가 쓰레기같은 사상
1

eee222님의 댓글

  • 쓰레빠  eee222
  • SNS 보내기
  • 오세라비 이 분 JTBC 뉴스룸에서 꼭 모셔서 인터뷰했음 좋겠네요
0

아나톨리아님의 댓글

  • 쓰레빠  아나톨리아
  • SNS 보내기
  • 오...저런분이 있군요.
0

오렌지밤님의 댓글

  • 쓰레빠  오렌지밤
  • SNS 보내기
  •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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