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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동 숨지게 한 뺑소니 그랜저 운전자 검거

  • 작성자: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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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7691
  • 이슈빠
  • 2016.09.19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지난 9일 부산 을숙도공원에서 7세 아동을 차량으로 친 뒤 뺑소니하고 달아나 공개수배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뺑소니 혐의로 김모(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께 부산 사하구 을숙도공원 앞 편도 4차로 도로 4차선에서 은색 그랜저TG 차량을 운전하던 중 4차선 도로에 서 있던 A 군을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TV를 확보했지만, 야간이고 화질이 좋지 않아 가해 차량의 정확한 번호판을 식별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떨어져 있던 가해 차량의 휠가이드 부품을 통해 이 차량이 2006년식 그랜저 TG인것을 확인하고 범인 추적에 나섰다.

또 사건 수사 닷새 만에 공개수사로 전환하며 시민들의 제보도 부탁했다.

경찰은 서부산과 경남 일부 9개 구·군에 등록된 해당 차종 500여대를 대상으로 일일이 확인조사를 하던 중 휠가이드가 떨어진 김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김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차량 하부에서 A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31명의 경찰관이 동원돼 300대가 넘는 차량을 확인하고서야 용의차량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퇴근길에 을숙도공원을 지나던 중 차량이 덜컹하는 느낌은 있었는데 사람을 친 줄 몰랐다"며 고의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부산경찰청이 공개한 뺑소니 차량 공개수배 전단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지난 14일 부산경찰청이 공개한 뺑소니 차량 공개수배 전단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경찰은 차량에 이상함을 감지했음에도 차량을 멈추고 확인하지 않은 것은 중대한 과실이라는 입장이다.

또 과속 등을 하지 않았음에도 제대로 앞을 주시하지 못한 이유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가 사고를 내기 전 앞서 달리던 차량 2대는 A군을 발견하고 사고를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의 차주들이 A군을 도로 밖으로 데려가려고 차량을 정차하는 사이 김씨가 A군을 치었다.

경찰은 당시 A군이 돌봄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맞벌이하는 부모를 대신해 A군을 돌보던 이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A군이 도로로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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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totton님의 댓글

  • 쓰레빠  ttotton
  • SNS 보내기
  • 음주운전하고 튄거같은..
0

회는멸치님의 댓글

  • 쓰레빠  회는멸치
  • SNS 보내기
  • 이렇게 말하기 죄송하지만, 일차적으로 돌봄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잘못도 있네요. 아이에게서 잠시 한눈을 팔아도 아이들은 어떤일 발생할지 모르거든요. 돈받고 돌봄이 역할을 하면 애가 도로로 나가는 일은 없게했어야했는데요..
0

카누님의 댓글

  • 쓰레빠  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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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자가 가장 나쁘지만 ..아이가 편도 4차선으로 들어올동안 보호자는 뭐했습니까..
1

미친쌍사운드님의 댓글

  • 쓰레빠  미친쌍사운드
  • SNS 보내기
  • 중과실사고가 아니라서 굳이 도망갈 상황이 아닌데 어리석었군..
0

뉴스타파경향님의 댓글

  • 쓰레빠  뉴스타파경향
  • SNS 보내기
  • 뉴스에서 보니까 다른 차들도 핸들 확돌리면서 간신히 피해가더구만... 분명 과실 부분에서 정상참작 받을텐데 뺑소니한건 음주가 아닐까 한가...
0

정때라님의 댓글

  • 쓰레빠  정때라
  • SNS 보내기
  • 차 바퀴에 주먹만한 돌멩이라도 깔고 지나가면 운전자  브레이크 든지 엑셀이든지 진동이든지 감이 오는데 몰랐다고?
0

M구속필수B님의 댓글

  • 쓰레빠  M구속필수B
  • SNS 보내기
  • 문콕은 귀신처럼 알아도 휠캡 떨어져나가고 사람친건 모르냐?
0

나종일님의 댓글

  • 쓰레빠  나종일
  • SNS 보내기
  • 운전자 참... 죄를 만들었네 욕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다

    친게 애라서 뭐라 하기도 뭣하고...
0

네스탑님의 댓글

  • 쓰레빠  네스탑
  • SNS 보내기
  • 저 사람이 젤 문제고 그 담은 돌봄이 할아버지,할머니..
    뭐한건지..
1

makenewss님의 댓글

  • 쓰레빠  makenewss
  • SNS 보내기
  • 돌보미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도 책임이 있는 듯함
0

꿈매니아님의 댓글

  • 쓰레빠  꿈매니아
  • SNS 보내기
  • 음주뺑소니일듯
0

pjs51375님의 댓글

  • 쓰레빠  pjs51375
  • SNS 보내기
  • 초보운전도아니고 다분히 고의성있는 뺑소니 엄중히 차벌해야한다
0

구수한녹차맛님의 댓글

  • 쓰레빠  구수한녹차맛
  • SNS 보내기
  • 운전자가 잘못했지만  도로한복판에 애라뇨 ㅜㅜ
    돌보미분들 뭐한겁니까....
0

zzzzZzzzz님의 댓글

  • 쓰레빠  zzzzZzzzz
  • SNS 보내기
  • 양심불량 운전자
    역할불량 돌보미
0

그냥가님의 댓글

  • 쓰레빠  그냥가
  • SNS 보내기
  • 아이가 어떤 것에 한눈 팔리면 차가 위험하다는걸 바로 잊어버리고 그것에만 집중해요. 애들은 정말 한순간입니다. 근데 밤중에 할머니 할아버지 아이가 그것도 찻길 근처에 있었다니... 그리고 한눈까지 파셨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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