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청와대와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 체제를 현행 '검정'에서 '국정'으로 변경키로 최종 결론 내렸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해방이후 검정제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던 1974년 박정희 독재시절에 국정으로 변경했고, 정권찬양 역사왜곡 논란으로 1982년 중등 세계사부터 검정으로 변경하다가, 203년 고교 한국근현대사, 2010년 중학교 역사, 2011년 고교 한국사 순으로 검정으로 변경하였다.
불과 4년만에 검정이 국정으로 다시 바뀌는 결정이 났네요.
시대를 역행한다는 얘기를 이번 정부에서 많이 하는데 이 국정교과서 또한 시행을 역행하는 것중에 하나죠.
게다가 OECD국가중에 국정교과서를 채택하는 나라는 전무합니다.
국정교과서를 채택한 나라는 위의 표에서 보는것처럼 공산국이나 후진국 뿐입니다.
매번 선진국 어쩌고 하면서 정작 정책이나 시행은 후진국으로 가고 있고, 그렇게 종북을 외치면서 북한이 하는걸 그대로 답습하는 꼴이라니...
이제 왜곡된 역사를 우리 아이들이 배우게 될 예정인데, 최소한 가정에서라도 제대로된 역사를 배우게 해야될듯 보입니다.
가정과 학교가 다른 역사를 가르치는 웃지못할 일이 발생할수도 있어서, 그저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