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오브쓰레빠



본문

박정희에 대한 평가.

  • 작성자: foucault
  • 비추천 4
  • 추천 14
  • 조회 9527
  • 정치빠
  • 2015.01.18

박정희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를 요약하면
"깡패가 질서 잡아줘서 동네 경기가 살아났다"
이겁니다.


이때 우리가 까야하는 포인트는 

1. "깡패가"
경찰이 잘 하고 있는데 왜 깡패가 질서를 잡게 만들었냐?
그것도 친일중의 친일, 빨갱이 중의 빨갱이, 파렴치한 중의 파렴치한.

다까끼 마사오란 이름은 한국식 일본 이름이라 차별당하니까
민비 시해한 일본인의 이름을 따서 오카모토 미모루로 이름을 바꾸고
입학 안 시킨다니까 혈서 쓰고 만주군관학교 들어가서 
항일투쟁하는 독립군 잡는 토벌군에서 활약한 사람.

광복하고 빨갱이를 잡는게 주목적인 조선경비대에서
남로당의 군사총책으로 빨갱이 프락치 일하다가
여순사건으로 체포되고나서 무기징역까지 언도되었던 사람.

같이 일하던 조직원을 다 넘겨 사형시키고 학교선배들 덕에 본인만 겨우 형이 감면된 사람.

이후 군대 내에서도 쿠데타 음모를 꾸미는게 소문이 나서 대놓고 좌천당했던 사람.

김대중납치로 수세에 몰리니까 애도 분위기 조작해서 수세 모면하는 파렴치한.

한일협정때 일본제국주의의 수장을 직접 찾아가 고개숙이고 인사드린 충일파.



2. "질서"

질서가 없었냐? 

박정희도 4.19 1주년때 시위가 또 발생해서 사회가 혼란스러우면 그때 쿠데타를 하자고 했는데
본인도 쿠데타 못 일으키겠구나, 망했다고 판단할 만큼 장면정권은 안정세였다.
https://mirror.enha.kr/wiki/5.16%20%EA%B5%B0%EC%82%AC%EC%A0%95%EB%B3%80#s-3

그래서 그가 만든 질서는 어떤 질서인가?
>>정경유착, 빈익빈 부익부, 99%를 희생시켜 1%로 경제 개발.
>>과정보다 결과. 힘센자가 역사를 쓴다. "돈과 힘의 논리" 

>> 새마을운동의 전신. 일본군국주의식 질서

>> 친일 청산 불가능. 한일협정으로 청구권불가의 변명 만듦.

>> 공작정치
학생/사회/노동운동 탄압. 사상통제. 문학/영화등 문화 검열
패배주의. 올바름, 정의와 정직과 진실된 태도로는 생존조차 힘들다.
민간인 사찰, 언론통제, 검열 등 조작정치:
인권운동단체 프리덤 하우스는 박정희 행정부가 언론자유 5등급 국가라고 평가했다. 헝가리·유고슬라비아·케냐·수단과 같은 수준이었다. 술집에서 정부를 비판하기만 해도 잡혀간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았다.

>> 유신체제. 새로운 천황. 
무소불위의 대통령제도. 정치교육. 공천권과 언론/선거조작으로 의회통제.
장준하 인터뷰 : 박정희는 완전한 일본인이고자 하였다.

>> 지역주의
박정희 독재정권은 산업 투자와 인사 채용에서 영남 지역만을 특별 대우하면서 
다른 지역의 극심한 소외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반공주의를 내세우며 정권 비판 세력을 모두 ‘빨갱이’로 몰았다.


3. "잡아줘서"
그가 선물을 했나?
그는 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그 명분이 없으니 경제개발을 했을 뿐이다.
그는 육영재단, 정수장학회, 영남대 등으로 엄청난 부를 부정축재했다.
그가 죽지 않았으면 우리나라는 미얀마가 되었을 것이다.



4. "동네경기가 살아났다"
살아났는가?
1960년 GDP기준 29위에서 1980년 28위 되었다. 20년동안 한칸 올라갔다.
박정희는 아시아의 값싼 생산력이 필요하던 세계경제의 필요에 응했을 뿐이다.
경제개발계획도 장면총리가 세운 것이고 이를 케네디정부가 수정해준 대로 시행했을 뿐이다.
그마저도 잘 못해서 여러번 미국에 의해 야단 맞았다.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z-up2VNU8eo"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그가 60년대에 경제성장 전혀 못하다가
70년대에 경제성장을 그나마 했던 건 사람목숨 값으로 자본금을 벌어서다.
63년 파독, 65년 한일협정, 65년 베트남파병(파병전후 5년간 GNP 5배 증가)
모두 사실상 '목숨값'이다. 
박정희가 대단한 걸 한게 아니고
사람들이 목숨 내놓고 희생을 해서 이뤄낸 자금.
 
그 돈으로 68년 경부고속도로 시공하고,
73년 세계적 불황으로 선진국들의 아시아경공업에 대한 장벽이 쳐지니까 중화학공업추진위 세운 것.
74년 미중 데탕트로 남북교류 시작하니까
이후락이 "교류하면 국민들이 알게 될겁니다. 북한은 무상의료랍니다. 우리도 추진하죠."
이걸로 국민의료보험제도.
<iframe width="42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4vLEKX6Ow7A"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5. 결론 : 
박정희는 그냥 야심 때문에 약간 미친 동네 깡패이고
시대를 잘 타고났을 뿐이다.
민주정부가 추진했으면 더 잘 되었을 일을 
미적거리면서 중간에서 방해한 것에 더 가깝다.


지금 2014년에 갑자기 별 둘짜리 소장하나가 쿠데타 일으켜서 GDP 8만불 만들고 공안정국 만들고
20년동안 독재하면서 TV에서 그 사람 찬양하면 인정할 건가?

 

-----

타 사이트에 본인이 쓴 글 옮겨왔습니다.

 




추천 14 비추천 4

   

박정희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갈비한대님의 댓글

  • 쓰레빠  갈비한대
  • SNS 보내기
  • 전두환 때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고 하는데 박정희가 더 많이 죽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박정희 우상 추진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고 세금 낭비죠. 새마을 운동을 가지고 기억하는데 그건 장,노년층이나 기억하는 부분이구요. 박정희의 우상화는 마치 김정은이 김정일, 김일성 우상화 하는 것이나 똑같은 수준이죠.
1

킨킨님의 댓글

  • 쓰레빠  킨킨
  • SNS 보내기
  • 지금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온것은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 덕분이지 독재자 덕분이 아닙니다.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라면 김재규가 총을 쏘고, 김종필이 반감을 가지고 그랬겠습니까?
1

k-스웨덴님의 댓글

  • 슬리퍼  k-스웨덴
  • SNS 보내기
  • 김재규가 쏜 이유는 차지철 때문
1

똘찌님의 댓글

  • 슬리퍼  똘찌
  • SNS 보내기
  • 나이가 들고 진보의 헛짓을 눈치 채게 되면 5.16혁명과 박정희가 한국을 잘살게 했음을 알수 있다.
0

윈디피아님의 댓글

  • 쓰레빠  윈디피아
  • SNS 보내기
  • 스탈린의 딸 : 아버지는 독재자였고 딸로서 침묵한 나도 공범자다. 그 죄는 내가 안고 가겠다.
    박정희의 딸 : 아버지는 대한민국을 위해 위대한 업적을 남긴 분이다.
1

대단한크기님의 댓글

  • 쓰레빠  대단한크기
  • SNS 보내기
  • 박정희 동상을 세우자는 김문수도 정신 나갔죠ㅡㅡ
1

정찰기님의 댓글

  • 쓰레빠  정찰기
  • SNS 보내기
  • 박정희는 그저 독재자였습니다..
    친일파구요..
1

행니마님의 댓글

  • 슬리퍼  행니마
  • SNS 보내기
  • 그럼 근대화와 산업화의 공로는 누가 가져가나?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하는게 당연한거지
1

18mm님의 댓글

  • 쓰레빠  18mm
  • SNS 보내기
  • 박정희의 친일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그리고 우리 독립군 토벌하겠다는 일본군에도 참여한 일본놈이죠.
1

pjs51375님의 댓글

  • 쓰레빠  pjs51375
  • SNS 보내기
  • 경부고속도로는 마음에 든다. 어른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발전을 최소 10년은 당겨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친일은 참을 수가 없다. 친일 하나 만으로도.. 다른 건 다 아니라해도 친일은 사실인거같다.
0

j19950715님의 댓글

  • 쓰레빠  j19950715
  • SNS 보내기
  • 이런 애비 밑에 딸년을 대통으로 뽑아준 궁민들이 반이상 이게 팩트
2

미린넘님의 댓글

  • 쓰레빠  미린넘
  • SNS 보내기
  • 그렇지~~
1

쿠르릉님의 댓글

  • 쓰레빠  쿠르릉
  • SNS 보내기
  • 참.. 이게 뭐라 규정짓기가 애매하다.. 딸이 못하고있는건 알것는디..
0

바람이려나님의 댓글

  • 슬리퍼  바람이려나
  • SNS 보내기
  • 현재의 잣대로 과거를 자기 입맛에 맞게 재단한다...민주주의 민주주의 하는데 당장 현실의 민주주의를 울부짓다 못해 토악질 하듯 말하는 새민련의 의식에는 현 대통령이 52%로 당선됐지만 48%는 아니다...라며 사사건건 국정 방해를 일삼고 있죠....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제가 보는 관점의 우리나라 국민의 민주주의는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나만의 민주주의 라고나 할까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사촌이 땅을 사면 빚을 내서라도 땅을 사야 하는...분명한 차이가 있는데도 똑같다고 우기는 통에 고교평준화에 무차별적인 과외시장만 양성하고 비뚤어진 민주주의로 오히려 공산주의 보다 더 공산주의 같이 되어버린(명품학교가방,노스페이스,기타 녀와 남들...)...너무 길었네요
1

꼬라지하곤님의 댓글

  • 슬리퍼  꼬라지하곤
  • SNS 보내기
  • 독재에 의한 정부는 반대지만 시민의식이 없는 상태의 민주주의보다 낫다고 본다 자유와 방종을 구분 못하는데 민주주의는 오히려 폐기된다
0

박정희개새끼님의 댓글

  • 쓰레빠  박정희개새끼
  • SNS 보내기
  • 박쥐같은 기회주의자~밤의 대통령으로서 저지른 수많 은 미성년자 강간은 쬐끔 부럽기도...북돼지김씨부자 안 부 러웠겠네~~이 새끼때문에 내 아버지가 베트남 갔다오시고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생하시고 그 댓가로 이건희가 노력하나 없이 돈의 황제로 군림하게 됐지~에라이 개새꺄~~
0

甲오브쓰레빠



甲오브쓰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673 이슈빠 장화 제대로 신는 법-마무리 편(feat… 8 세수 07.21 9515 36 0
2672 이슈빠 모텔 난장판 만든 bj 8 킬로스 11.30 9515 18 0
2671 이슈빠 [속보] 故 백남기 농민 사망 원인 '병… 8 연동 06.15 9512 28 0
2670 이슈빠 한강 의대생 친구 변호사 "선처 요청만 … 10 hahahaha 06.20 9510 27 0
2669 사회빠 [SNS로받은글] 서울대와 MIT의 차이 16 아스란 05.28 9509 38 0
2668 유머빠 폐차장에서 주운 현대차 8 로우가 01.26 9509 12 0
2667 이슈빠 한문철때문에 수백만원 번 남자 11 쓰레기자 08.03 9509 20 0
2666 유머빠 아이디어 우산 9 이히힝 08.17 9508 13 0
2665 유머빠 조상복합단지 7 개구기 11.17 9507 14 0
2664 이슈빠 올해 출소하는 강간범.jpg 11 이아오어으웅엥 01.11 9505 23 0
2663 연예/스포츠빠 비율로 양민학살하는 조인성이라네요ㅎ 15 소중이 04.22 9504 16 6
2662 사회빠 중국법원, 유치원, 초등생 6명 성폭행 … 29 뻑킹코리아 07.08 9503 61 0
2661 유머빠 요즘 광고 9 ㅍ12345 11.10 9503 27 0
2660 이슈빠 정신줄 놓은 사장 9 잊을못 06.12 9501 15 0
2659 유머빠 악뮤 이찬혁 전역 후 스타일 변천사 7 아둥바둥 06.14 9501 13 0
2658 유머빠 카타르에서 국왕만나서 자랑하는 조원희 9 롤링스톤즈 11.26 9501 14 0
2657 사회빠 프랑스는 IS와 전쟁 중..미국, 러시아… 22 폭행몬스터 11.17 9500 48 0
2656 이슈빠 신천지들이 휴대폰에 신천지 어플 숨기는 … 10 된장항아리 09.06 9500 21 0
2655 유머빠 허언증 카페 10 칫솔 08.11 9499 15 0
2654 유머빠 용량을 확인하세요 6 보젤 04.30 9494 18 0
2653 이슈빠 김진태 - 내일 광화문에서 만납시다 12 온리2G폰 12.16 9493 31 0
2652 이슈빠 터키에 미친 방송국 어서 사과해라 14 유릴 03.11 9493 26 0
2651 사회빠 한 종편에서 방영된 메르스 민폐 5인 24 뻑킹코리아 06.24 9489 53 1
2650 이슈빠 논란의 인천 검단신도시 왕릉경관 14 크럼블 09.17 9489 21 0
2649 스포츠빠 이정도면 인천 시민을 상대로 사기친거 아… 6 내가기자다 10.06 9488 1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