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는 31일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면서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국민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최순실씨(60)는 이날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해외에서 머물다 30일 오전
귀국한 최씨는 이날 피의자 조사에 앞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 섰다.
최씨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타난 건 오후 3시쯤. 최씨는 검찰 청사
현관문 바로 앞까지 검은 색 중형 세단 차량을 타고 와 변호인 등과 함께 내렸다.
100여명 이상의 취재진이 몰려 현장이 혼란스럽자 최씨는 당황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최씨는 검은 색 모자를 눌러쓰고 안경을 쓴 채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이 피켓을 들어 최씨에게 거세게 항의 하자 최씨는 변호인에게
빨리 청사로 들어갈 것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씨는 현관에 들어간 뒤 취재진에게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는
말을 남기고 조사실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향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311506001&code=940100
용서? 용서가 뭔지 알기는 하나? 다 해쳐먹고 용서해달라고?
최순실과 그 일당들은 용서를 입에 담을 자격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