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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엄 돋는 MIT와 칼텍 학생들의 트롤링

  • 작성자: masa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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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머빠
  • 2017.10.16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vs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칼텍)

연고전/고연전 및 포카전/카포전은 애교로 보일 정도로
세계 최고의 공대 라이벌로 불리며

두 학교끼리의 장난은 'hack'이라 하여
서로 유서 깊은 트롤링을 주고 받음







2005년 9월, 칼텍 학생들이 MIT 캠퍼스에 쳐들어가
본관에 새겨진 교명에 테러(?)를 가했는데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를
'That Other Institute of Technology(또 하나의 공대)'로 바꿈

즉, 칼텍이 최고이며 나머지는 쩌리라는 의미









또 같은 해에 칼텍은 MIT 교문 앞에서 MIT 신입생들에게
앞에 'MIT'라고 써 놓고
 뒤에 '칼텍 못가서 가는 대학'이라 써 놓은 티셔츠를 뿌림







이에 MIT 학생들이 2006년 3월에 보복을 가하게 되는데...









이삿짐센터 직원으로 위장한 MIT 학생들이 침입하여
1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칼텍의 중요행사에 쓰이는 '플레밍 대포'를 훔쳐감

아래는 MIT 학생들이 대포를 자기네 캠퍼스에 가져간 후 찍은 인증샷





여기서 문제는...



두 학교의 거리는 4,000km 이상으로
미국 대륙 반대편에서 반대편의 거리임

서울에서 방콕까지의 거리와 비슷함

비행기로 가도 5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칼텍은 교명 테러에 티셔츠 뿌리고
MIT는 대포 훔침 ㄷㄷㄷ







어쨌든 학교의 상징을 도둑맞은
칼텍 학생들이 대포를 찾으러 MIT에 갔는데...








MIT 학생들은
'어 왔냐? ㅋ'라고 하듯

바베큐 파티를 준비하고
노래 '발키리의 기행'을 틀어놓고 맞이함

이 노래는 칼텍 기말고사날 기상음악이며
칼텍 학생들에게는 금지곡이라 불릴 정도의 노래임







 어쨌든 두 학교 학생들은 바베큐 파티를 마음껏 즐기고
칼텍 학생들이 대포를 회수하면서
"당신들에게 어울리는 대포" 라고 적힌
손바닥 한뼘 크기의 장난감 대포를 놔두고 가며
훈훈하게 마무리지음







그리고 2007년 MIT 학생들은 헤일로3 발매를 기념(?)하여
옆 동네 라이벌 하버드 대학의 총장 동상에
마스터 치프 헬멧을 씌우는 테러를 자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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