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계란 수요가 급감하면서 산지 도매가가 폭락하자 국내 대형마트 업계 1, 2위인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계란 소비자가를 동시에 인하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23일부터 계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기존 6천980원에서 6천880원으로 100원 내린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사태 여파로 최근 계란 수요가 절반 가까이 급감하면서 산지 도매가가 폭락했다"며 "일단 오늘 100원 인하한 뒤 수일 내로 계란 가격을 6천원대 초반까지 내려 소비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