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오브쓰레빠



본문

소방관 목숨 앗은 서해대교 화재 미스터리 (낙뢰가 원인이라고?)

  • 작성자: 주씨
  • 비추천 6
  • 추천 71
  • 조회 19265
  • 사회빠
  • 2015.12.05

 

 

 

 

 

 

 

 

 

 

서해대교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긴 다리입니다.

총 길이 7.3km, 왕복 6차선에 도로 폭은 30미터가 넘습니다.

초대형 교량인 만큼 케이블에도 엄청난 힘이 실리기 때문에 첨단 공법들이 동원됐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크지도 않은 불에 왜 케이블이 쉽게 끊어진 걸까요?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을 일단 낙뢰로 결론 내렸지만,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다시 돌아본 서해대교 사고 현장입니다.

윗부분의 케이블이 검게 타버린 채 끊어져 있고, 주변의 다른 케이블과 주탑까지도 그을려 있습니다.

다리 위에는 끊어진 잔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합동 조사팀이 케이블 내부를 면밀히 살피며 안전 진단을 시작합니다.

[고현무 교수/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파단 된 케이블 하나 이외에도 두 개 정도의 케이블 손상이 있기 때문에 영향이 어떤 정도인지 정밀한 해석을…"

2시간 가량 현장 조사 후 도로공사는 일단 낙뢰를 원인으로 결론 냈습니다.

벼락이 떨어지며 플라스틱 재질의 피복에 불이 붙었고, 녹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에 발라놓은 윤활제가 불꽃을 키웠다는 것입니다.

이때 난 열로, 케이블 뭉치 안에 있던 91개 와이어가 하나둘씩 끊어지기 시작해 남아있는 와이어에 더 큰 힘이 걸리면서 50분 만에 결국 케이블 전체가 절단됐다는 겁니다.

[신재상 본부장/한국도로공사]
"아주 고강도의 장력을 갖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적은 열원에 의해서도 일단은 변형이 생기게 되고…"

하지만 기상청은 어제 서해대교 주변에서 낙뢰가 관측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람이나 진동 때문에 케이블 뭉치 내부 와이어끼리 마찰을 일으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안형준 교수/건국대학교 건축학과]
"또 와이어 선들의 마찰에 의해서도 날 수 있는데, 교량은 수많은 차량이 지나기 때문에 화재가 일어나면 절대 안 된다."

더구나 피뢰침에 이상이 없었는데도 낙뢰를 예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도로공사는 전면 통제를 하는 동안 서해대교의 전반적인 안전 실태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이덕영)

 

 

 

 

 

 

 

 

 

 

 

 

 

 

 

 

 

 

 


 

 

낙뢰가 원인이라면 자연 재해로 인한 사고지만,

 

낙뢰가 원인이 아니라면 와이어 선들의 마찰에 의해서도 날 수 있는데, 

 

교량은 수많은 차량이 지나기 때문에 화재가 일어나면 절대 안 됩니다.

 

즉 시공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발생한 소방관의 죽음.

 

기상청에는 낙뢰가 없었다는데 낙뢰로 자연재해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진상은 정확하게 규명되어야 합니다.





추천 71 비추천 6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대단한크기님의 댓글

  • 쓰레빠  대단한크기
  • SNS 보내기
  • 우리나라 건설부분은 참 갈길이 멀구나
    낙뢰가 아니란건 느낌으로 딱 온다
1

엽대떡뽁끼님의 댓글

  • 쓰레빠  엽대떡뽁끼
  • SNS 보내기
  • 부실 공사가 원인 아닌감?? 멀쩡한 로프에 벼락이 왠말..??
1

뇌혈관님의 댓글

  • 쓰레빠  뇌혈관
  • SNS 보내기
  • 원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0

다그닥따그닥님의 댓글

  • 쓰레빠  다그닥따그닥
  • SNS 보내기
  • 서해대교 강풍은 대단하지..낙뢰같은소리..바람부니 케이블이 저렇게 심하게흔들리는데 케이블이 버텨나나?

    야매공법 시전한거 아녀??
1

저격수다님의 댓글

  • 쓰레빠  저격수다
  • SNS 보내기
  • 낙뢰가 아니라면 시공사가 의로운 소방관을 죽인것입니다.
0

샌들빠님의 댓글

  • 쓰레빠  샌들빠
  • SNS 보내기
  • 우리나라 기상청이 뭐낙 문제가 많아서.... 낙뢰가 없었다는 말을 믿기가 좀 힘드네요
0

gto486님의 댓글

  • 쓰레빠  gto486
  • SNS 보내기
  • 돌아가신 소방관분의 명복을 빕니다
0

R8OOOO님의 댓글

  • 슬리퍼  R8OOOO
  • SNS 보내기
  • 아무리 생각해도 마찰열로 불이 날것 같진 않은데..내부에서 그렇게 진동이 심한가??마찰열로 철이 불붙을 정도면 엄청난 고열인데 말도 안된다... 낙뢰가 원이이 맞을 것 같은데??
0

몽돌님의 댓글

  • 쓰레빠  몽돌
  • SNS 보내기
  • 다리에 카메라 없나? 아니면 운전자들이 낙뢰 있었는지 제보 안하려나?
0

폭행몬스터님의 댓글

  • 쓰레빠  폭행몬스터
  • SNS 보내기
  • 어찌됐껀 의로운 소방관이 사망하셨습니다.
    진상 규명은 정확히 해야죠.
0

ㄴㄷ님의 댓글

  • 쓰레빠  ㄴㄷ
  • SNS 보내기
  • 결과물 때문에 낙뢰라 추정짓고 죄없는 기상청 순수한 직원 하나 처내겠지
0

vodafone님의 댓글

  • 쓰레빠  vodafone
  • SNS 보내기
  • 납품한 케이블회사 조사하면 원인알수있을거에요 여태 납품햇던 케이블까지 전량조사해봐야 할듯합니다!!
0

생삼겹살님의 댓글

  • 쓰레빠  생삼겹살
  • SNS 보내기
  •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개씹님의 댓글

  • 쓰레빠  개씹
  • SNS 보내기
  • 피뢰침에 아무 흔적이 없으면 낙뢰 없었던 겁니다. 피뢰침만 보면 답 나옵니다.
0

나는영화다님의 댓글

  • 쓰레빠  나는영화다
  • SNS 보내기
  • 서해대교 낙뢰도 안쳤고 날씨도 멀쩡했어요
0

퍠쓰님의 댓글

  • 쓰레빠  퍠쓰
  • SNS 보내기
  • 기상청이 낙뢰 안쳤다고 공식발표 했는데 낙뢰라고 우김질 하는것 보소ㅋㅋㅋ
0

도적정치타파님의 댓글

  • 쓰레빠  도적정치타파
  • SNS 보내기
  • 케이블이 생각보다 단순하게 끊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됬네요
    더욱이 안정성이 중요한 다리의 케이블이 송전탑 케이블보다 못하네요
0

제습gI님의 댓글

  • 쓰레빠  제습gI
  • SNS 보내기
  • UFO가 지나갔다고 하는게 더 나을듯ㅡㅡ
0

스포츠기자님의 댓글

  • 쓰레빠  스포츠기자
  • SNS 보내기
  • 부실공사인지 아닌지 정확히 조사해야겠네요. 미스터리로 남아서는 안되죠.
1

쓰레빠관리자님의 댓글

  • 쓰레빠  쓰레빠관리자
  • SNS 보내기
  •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쓰레빠 공지 기준에 근거하여, 甲오브쓰레빠에도 복사되었습니다!
0

여기맘에딱드네님의 댓글

  • 쓰레빠  여기맘에딱드네
  • SNS 보내기
  • 이번 사고로 순직하신 소방관님의 명복을 빕니다
0

동민이님의 댓글

  • 쓰레빠  동민이
  • SNS 보내기
  • 엄청난 바닷 바람에 의해서 케이블에 적정범위를 벗어난 장력과 인장응력 발생하여 굉음과 스파크를 동반하면서 케이블 파열이라고 봅니다.
0

사과나무님의 댓글

  • 쓰레빠  사과나무
  • SNS 보내기
  • 날씨보고 대교 건너야하나....
0

으이구님의 댓글

  • 쓰레빠  으이구
  • SNS 보내기
  • 얼마나 많은 소방대원 분들이 순직해야 예산 늘리고 대우해 줄거냐
0

찌끄레기인님의 댓글

  • 쓰레빠  찌끄레기인
  • SNS 보내기
  • 그것이 알고싶다가 출동해야할듯
0

걔퍈님의 댓글

  • 쓰레빠  걔퍈
  • SNS 보내기
  • 공사관련 업자들이 돈을 빼돌려서 부실공사인지 확인을 철저히 해봐야해
1

ㅗㅛㅓ님의 댓글

  • 쓰레빠  ㅗㅛㅓ
  • SNS 보내기
  • 불안해결을 해주는 관련자는 없나??
0

indocoffee님의 댓글

  • 쓰레빠  indocoffee
  • SNS 보내기
  • 소방관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던 물품 및 복지에 대한 예산안을 당일에 모두 슬쩍 빼버리고 심지어 기존에 들어가던 예산까지도 줄었다고 하더군요.
2

甲오브쓰레빠



甲오브쓰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423 사회빠 사시 합격증 일베 인증 파장!! 사법연수… 27 유수 12.06 19144 57 1
1422 사회빠 도도맘 가수데뷔, 불륜 아닌데 왜 죄인취… 26 Deberg 12.06 24681 33 0
1421 정치/경제빠 프랑스 두번째 패션 테러리스트 33 godori 12.06 28995 63 0
1420 사회빠 소방관 목숨 앗은 서해대교 화재 미스터리… 28 주씨 12.05 19268 71 6
1419 정치/경제빠 프라하 K-POP콘서트에 방문한 귀빈^^ 24 박연차게이트 12.05 19056 53 0
1418 스포츠빠 황재균.. 예상대로 포스팅구단 없었다.. 24 홈런왕이승엽 12.05 14565 45 0
1417 사회빠 싱가포르, 성범죄자에 태형 15대 (국내… 28 쿠쿠쿡빵 12.04 18969 83 0
1416 정치/경제빠 사시폐지 4년 유예의 공은 국회로? 고려… 29 네티즌수사대 12.04 18696 54 7
1415 정치/경제빠 외신들도 걱정하는 박근혜의 후진 27 언더파이어 12.04 21744 64 0
1414 사회빠 임산부 배려석에 아직도 아저씨가... 31 베리타나 12.04 18380 76 27
1413 사회빠 야스쿠니신사 폭발음 직전 CCTV에 찍힌… 27 악과비 12.03 12544 25 42
1412 정치/경제빠 종교인 과세법 통과 그리고 뒷 이야기 32 네오마오 12.03 28669 76 0
1411 사회빠 조선대 의전원 사건 단톡방이 일부 공개됐… 40 Alexis 12.03 18292 92 0
1410 정치/경제빠 LA 타임스, 자국민을 학살한 독재자를 … 31 미스터메스터 12.03 25713 64 0
1409 정치/경제빠 김수남 검찰총장 취임. 체제전복 세력 원… 27 폭행몬스터 12.02 26223 57 0
1408 사회빠 남성부가 없어서 생기는 문제. 남성 육아… 28 정규직 12.02 13033 74 2
1407 정치/경제빠 차벽 앞 시위대와 마주한 의경들:인간방패… 30 네가알고싶다 12.02 25750 68 0
1406 사회빠 커뮤니티 순기능! 조선대 여친 폭행 의전… 35 꼬리곰탕 12.02 18635 81 0
1405 정치/경제빠 경찰이 먼지 쌓은 백골단 카드 꺼내든 이… 34 쓰레기자 12.01 29989 89 1
1404 정치/경제빠 행사 주최한 오바마 1시간 지각으로 박근… 28 쿠쿠쿡빵 12.01 25000 56 0
1403 사회빠 집회하면 다 체포? 대법원, 평화 집회 … 29 베리타나 12.01 12441 67 0
1402 사회빠 일본 욕은 하지만 이런건 정말 본받아야된… 31 인터내숏널 12.01 18141 79 0
1401 사회빠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 퇴학, 정확 거부 … 28 R8OOOO 11.30 15135 68 0
1400 정치/경제빠 내년부터 모든 국가전문자격시험 토요일에 … 23 멜롱꼴링 11.30 27553 77 2
1399 연예빠 진짜사나이 사과로는 안된다. 일본 군가와… 26 니이모를찾아서 11.30 25486 5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