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유명 성악과 교수가 제자들을 상습 폭행하고 촌지까지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이런 이유로 파면됐던 김인혜 전 서울대 교수가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냈었는데, 결국, 학교를 영원히 떠나게 됐습니다.
방송에도 자주 나오며 명성을 얻었던 당시 서울대 성악과 김인혜 교수가 자신의 시어머니 팔순 잔치에 제자들을 동원한 겁니다.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이 동영상 하나로, 대학 전체가 뒤집힌 것은 물론, 인터넷에도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김 교수는 해명에 나섰지만, 관련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결국, 파면이라는 중징계를 받고 강단을 내려왔습니다.
학생들을 상습 폭행한 데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공연 티켓을 강매한 의혹까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이후, 김 교수는 파면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1, 2심 법원은 모두 학교 측의 손을 들어줬고 대법원의 판단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징계 사유가 대부분 사실로 인정되는 데다, 징계 절차에도 하자가 없었고, 징계 수위도 사회 통념상 타당성을 잃은 것으로 볼 수 없다는 게, 재판부의 공통된 결론입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그 정도는 폭력이 아니라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피해자가 폭력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폭력인거다.
세상을 너무 몰랐구나..
지금이 어느시대인지 망각하고 제자 폭행해 한인격을 짋밟고 표 강매하고 금품을 주고받나.
파면으로 끝날일이 아니고 형사 처벌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교육자는 먼저 인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래서 제자들이 가장먼저 인성을 배워야하고 그 다음부터 학식을 배우는 거다.
이 나라가 어데로 갈까?
훌륭한 젊은이들은 많은데 인성을 갖춘 교육자가 부재인 우리나라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