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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날 선생님께 드린 꽃다발, 청탁금지법 위반?

  • 작성자: ro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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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731
  • 이슈빠
  • 2017.02.15

 

[뉴스데스크] ◀ 앵커 ▶

요즘 학교마다 졸업식이 한창입니다.

예전보다 덜하다지만 꽃 장사도 대목인데요.

꽃다발 한 아름에 졸업생들은 웃음꽃이 피지만, 선생님들은 빈손입니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스승의 날 카네이션까지 사라진 마당에 꽃다발 드리는 걸 주저하게 만든 건데요.

졸업식 감사의 의미를 담은 꽃다발, 주고받으면 정말 처벌받을까요?

박준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장입니다.

환호성으로 졸업을 자축하고, 학창시절 마지막 순간을 추억으로 남깁니다.

석별의 정을 나누기 위해 다시 모인 선생님과 학생들, 그런데 꽃다발이 놓인 학생들 책상과 달리, 선생님의 책상은 조금 허전해 보입니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선생님께 캔커피, 꽃 한 송이를 건네는 것조차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이주복/교사] "법적으로 (선물 등을) 제한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자녀를 돌봐준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학부모들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권미영/학부모] "조금 아쉽기는 해요. 선물 해드리고 싶은데 이런 거 하면 걸릴까 이런 마음 좀 있어서."

졸업시즌 대목을 맞아 꽃을 파는 상인들 역시 청탁금지법이 야속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생화가 무조건 만 원씩이요, 만 원씩."

[윤창환/꽃 판매상] "옛날에 비하면 진짜 이건 비교가 안 되는 거예요. (선생님) 선물용 해봐야 5만 원, 10만 원짜리인데 못 팔게 하면..."

청탁금지법 이후 졸업식 풍경까지 바뀐 건데, 막상 주무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는 졸업식 때 선생님에게 꽃이나 선물을 건네는 건 괜찮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성적평가 등이 종료된 후에 열리는 졸업식 또는 종업식 날에는 사교·의례 목적으로 허용 가능합니다."

교사가 더이상 학생을 평가할 일이 없기 때문에 직무관련성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MBC뉴스 박준규입니다.

박준규기자 (jpark@mbc.co.kr )

 

 

교사 카페 반응의 대부분은

 

"정작 교사들은 꽃다발 불편해합니다! 그냥 이런 기사도 그만 내 주세요! 그냥 안 주고 안 받는게 서로 편한 듯 합니다."

 

 

참 그렇다.

정작 고위층 부정부패는 왜 건드리지 않는건지?

그리고 왜 저런식으로해서 김영란법에 대한 부정 이미지를 쌓으려는것만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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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인생유상님의 댓글

  • 쓰레빠  인생유상
  • SNS 보내기
  • 피래미 몇 엮어서 진짜 고위 공직자들 부패 묻어주려는가?
0

31일님의 댓글

  • 쓰레빠  31일
  • SNS 보내기
  • 청탁 아닌 3만원 이하 선물은 괜찮은데 쓸데없는 거로 물고 늘어지는 기사의 저의가 뭐냐. 김영란법이 그렇게 아니꼬운가?
0

세수님의 댓글

  • 쓰레빠  세수
  • SNS 보내기
  • 이런게 기사로 나온다는게 참 아이러니
0

죽전부리님의 댓글

  • 쓰레빠  죽전부리
  • SNS 보내기
  • 청탁금지법 기사가 대부분 선생 쪽, 식당 여럽다.. 인것 같네요. 왤까요?
0

닉네임꺽정님의 댓글

  • 쓰레빠  닉네임꺽정
  • SNS 보내기
  • 국회의원은 김영란법 대상이 아니라는게 웃기는거지요
0

killer님의 댓글

  • 쓰레빠  killer
  • SNS 보내기
  • 윗대가리에 적용시켜야죠.
    지들이 해야할 걸 왜 저런데다가 적용하는 기사를 낼까나..
0

네스탑님의 댓글

  • 쓰레빠  네스탑
  • SNS 보내기
  • 제발 아무데나 김영란법 들이대지 말자.
0

리코님의 댓글

  • 쓰레빠  리코
  • SNS 보내기
  • 바늘도둑 잡지말고 소도둑을 잡아라.
0

Shehwh님의 댓글

  • 쓰레빠  Shehwh
  • SNS 보내기
  • 거지 같은 뉴스네
    김영남법 우찌든지 와해시켜 이득보려는 언론의 개수작
0

비지디기님의 댓글

  • 쓰레빠  비지디기
  • SNS 보내기
  • 성적과 관련없는 마지막 졸업식 꽃이다. 당연히 가능하다. 청탁 아니다.
0

스펀지님의 댓글

  • 쓰레빠  스펀지
  • SNS 보내기
  • 김영란법을 병신법으로 몰아가는 언론
    지들 얻어먹을게 끊겨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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