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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출신 의원들 ‘세비 반납’은 결국 쇼

  • 작성자: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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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256
  • 이슈빠
  • 2017.05.29
ㆍ1년 전 “5대 개혁 못하면…”
ㆍ현재까지 약속 이행률 0%
ㆍ당·해당 의원은 책임 미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의원들이 지난해 4·13 총선 때 내놓았던 ‘세비 반납 광고’(사진)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시 김무성 의원 등 40여명은 갑을개혁 등 5대 개혁과제를 이달 말까지 이행하지 못하면 1년치 세비를 국가에 기부 형태로 반납하겠다고 공언했다. 만료를 3일 앞둔 28일 현재 5대 과제 이행률은 0%다. 세비 반납에 대해 관련 의원들의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당시 의원들은 ‘대한민국과의 계약’이란 광고를 내고 갑을개혁, 일자리규제개혁, 청년독립, 4050자유학기제 등 과제를 제시한 뒤 “서명일로부터 1년 후인 2017년 5월31일에도 5대 개혁과제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1년치 세비를 국가에 기부 형태로 반납할 것임을 엄숙히 서약한다”고 밝혔다. 48명이 이름을 올렸고, 당시 김무성 대표는 자필 서명까지 했다. 의원들은 ‘이 광고를 1년 동안 보관해 주세요’라는 문구도 붙였다.

하지만 과제 이행률은 0%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5월30일 ‘청년기본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발의했지만, 국정농단 사태로 당이 없어지면서 추진 동력은 상실됐다.

나머지 과제에 대해선 법안 발의도 없었던 만큼 서명 의원들은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 당시 48명 중 20대 의원은 27명으로, 의원 연봉이 1억2000여만원이라면 약속 이행 시 32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의원들이나 당 모두 책임을 미루고 있다. 한국당 측은 “새누리당은 없어졌다. 계약도 의원 각자가 한 것”이란 입장이다.

해당 의원 측도 “당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한다. 그런 만큼 이대로라면 세비 반납 약속은 ‘쇼’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40명 중 당선자들 명단 : 강석호, 강효상, 김광림, 김명연, 김무성, 김성태, 김순례, 김정재, 김종석, 박명재, 백승주, 오신환, 원유철, 유의동, 이만희, 이완영, 이우현, 이종명, 이철우, 장석춘, 정유섭, 조훈현, 정준길, 지상욱, 최경환, 최교일, 홍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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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주주총회님의 댓글

  • 쓰레빠  주주총회
  • SNS 보내기
  • 이래도 찍어주는 인간들이 더 문제
1

샤오미국님의 댓글

  • 쓰레빠  샤오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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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비 반납해라
    광고까지 했으면 반드시 지켜야지
1

연쇄살충범님의 댓글

  • 쓰레빠  연쇄살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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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여튼, 자유한국, 바른정당 둘다 쓰레기통.
1

jojo님의 댓글

  • 쓰레빠  jojo
  • SNS 보내기
  • 안믿으니까 실망도 읍다
0

국카환세님의 댓글

  • 쓰레빠  국카환세
  • SNS 보내기
  • 2020년 꼭 우리 잊지말고 투표 잘 합시다!
0

시구루이님의 댓글

  • 쓰레빠  시구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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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들은 안 지킬거만 내놓는데 정평 난 자들입니다.......
0

회원님님의 댓글

  • 쓰레빠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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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 끝은없는거야~
0

세수님의 댓글

  • 쓰레빠  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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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측은 “새누리당은 없어졌다. 계약도 의원 각자가 한 것”이란 입장이다. 그럼 새누리 이름 달고 당선된 의원직도 없어져야지 옳지 않겠니??
1

히타다히타님의 댓글

  • 쓰레빠  히타다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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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훈현도 있었나..
0

LG갤럭시님의 댓글

  • 쓰레빠  LG갤럭시
  • SNS 보내기
  • D-1
0

사오마이님의 댓글

  • 쓰레빠  사오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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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찍어주는 인간들이 문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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