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4일 육군 대장 부인을 ‘아줌마’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영창에
간 적이 있다고 방송 프로그램에서 말해 ‘진위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김제동씨의
주장과 관련, 재조사를 벌였으나 김씨가 영창에 간 기록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김씨의 영창 또는 군기교육대 기록이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국군기무사령부와 헌병 조직인 국방부 조사본부를 동원했다.
군 관계자는 “국방장관의 지시로 기무사와 헌병 요원들이 김씨와 함께 육군 50사단에
근무했던 예비역 13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과정에서 당사자들은 기무사와 헌병 요원들이 갑작스럽게 겹치기로 전화를 걸어와
반발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씨의 군시절 동료들이 정확한 증언을 했을지 여부와 이들의 기억에
의존한 확인이 100% 맞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당시 중사로 근무하면서 50사단 문선병들을 인솔했던 ㄱ원사에게도
확인했지만 김씨가 영창이나 군기교육대에 간 적이 없는 것으로 진술했다”며
“김제동씨는 당시 50사단 민심처 소속이었다”고 전했다.
[ 경향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141500001&code=910100
한 나라의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이라는 자가 연예인 뒷조사하라고
군기관을 동원하다니 해외특종토픽감이군요.
안으로는 매일 방산비리가 터지고 밖으로도 산적한 문제들이 많은데, 저렇게 할 일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