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헤어진 남자친구의 아버지를 살해한 이모(32·여)씨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30분께 울산 북구에 위치한 전 남자친구 정모(32)씨의 집에 들어가 정씨의 아버지(59)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집에서 나가는 모습을 목격한 아들 정씨의 신고를 받고 5일 오전 울산 중구 자신의 집에 있던 이씨를 긴급 체포했다.
현장에서 수거한 물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 의뢰한 결과 물품에 남아있던 DNA가 이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씨의 주거지 인근 쓰레기 수거장에서 아버지 정씨의 휴대전화 케이스, 지갑 등이 담긴 종이가방도 발견됐다.
특히 숨진 정씨의 양쪽 손목에서 흉기에 베인 상처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씨가 범행 후 자살인 것처럼 위장하려 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부검 결과 아버지 정씨의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로 밝혀졌으며 정씨의 손목에 난 상처는 숨진 뒤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씨는 정씨와 1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지난달 말 정씨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평소 정씨의 부모가 결혼을 반대하는 데 앙심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편 이씨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집에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해 그냥 돌아왔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과연 몇년 나올까요? 범죄자의 천국인 대한민국에서 여자고 헤어짐에 정신상태도 안 좋고, 만약 술을 먹었다고 하고, 초범이면 10년도 채 안 나올꺼 같죠??
우리 빠님들은 이 사건 몇년 나올꺼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