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국토교통부 조사를 거부한 가운데 해당 사무장과 함께 근무한 여승무원이 16일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그런데 조 전 부사장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땅콩 서비스를 했던 여승무원과 함께 근무한 이 여승무원은 "조현아 부사장님께서 크게 질책하시건 사실이지만 폭력을 행사한건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승무원은 여유 있는 태도로 조사를 받았고,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언으로 진술했다"라고 밝혔다.

드디어 대한항공이 매수인력을 동원해서 반격에 나서는거 같다.

사실 이 승무원에게 뭐라고 할수 없는게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밥줄을 끊어버린다는데 승무원으로 다시는 근무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고, 거액의 돈으로 유혹할수도 있다.

물론 이 승무원 말이 사실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 승무원외에 이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근거가 없지 않는가??

어떤 승무원인지는 모르겠으나, 단순히 눈에 보이는 거액에 혹은 나하나 먹고 살겠다는 안일한 심보로 이번 증언을 했다면 그 후폭풍은 당신이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