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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애들 먹고 자라라고 준 밥인가 싶다

  • 작성자: 담배한보루
  • 비추천 0
  • 추천 31
  • 조회 15273
  • 이슈빠
  • 2018.11.14
사건의 발단은 지난 12일 차량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다.

제보자 A씨는 “애 엄마가 가정어린이집 일하러가서 도저히 못하겠다더라. 애들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며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자신의 아내에게 원장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양의 배식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원장이 애들꺼 시키면 30%는 집에 들고 간다고 한다. 반찬이 너무 작다 그래서 사진 찍어 보내라 그랬는데 사진보고 당장 그만두고 나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A씨가 올린 두 장의 급식 사진에는 김치와 불고기 한 두점 등 적은 양의 반찬이 놓여 있었다. A씨는 댓글을 통해 해당 급식을 2세 아이들이 먹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애들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내일 구청에 민원접수하러 가려고 한다. 밥 남은 걸로 죽 끓여서 준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8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먹다 남은 건 줄 알았다” “충격적이다” 등 어린이집에 분통을 터뜨리는 댓글이 대다수였다. 반면 일부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조작인지 아닌지 모르는 글에 벌떼처럼 달려들어 물어뜯는 건 아니다” “다 먹고 찍은 사진일 수도 있지 않냐”는 거였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구청 “실제 확인 해보니 양 매우 적어…시정 명령”
14일 인천 미추홀구청에 따르면 해당 제보는 사실이었다. 구청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커뮤니티에 사진이 올라온 당일, 글 쓴 당사자로 추정되는 전화 민원이 들어와서 현장 조사를 나갔다”며 “급식과 관련된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양이 사진과 유사하게 굉장히 적었다”고 말했다.

다만 아이들이 급식을 먹고 부족하면 밥과 반찬을 추가로 배식받아 먹을 수 있는 구조였다고 한다. 기존에 학부모들에게 공지된 식단표와도 특별히 구성이 다르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받는 양이 적은 데 대해선 문제가 있다고 보고 현장에서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위생 문제나 “원장이 식자재 30%를 챙겨간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 구청 측은 “지역 학부모들의 추가 민원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원을 취합한 뒤 조만간 어린이집들에 대한 행정 점검을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A씨의 아내가 해당 어린이집에 근무하다가 퇴사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글이 올라온 시점에 퇴사한 직원이 있다”며 “아마 그만두기 전 폭로용으로 사진을 미리 찍어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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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orex777님의 댓글

  • 쓰레빠  korex777
  • SNS 보내기
  • 교도소 범죄자들 밥도 이거보단 잘 나오는데 어린이집 애들한테 이걸?
0

Mountking님의 댓글

  • 쓰레빠  Mountking
  • SNS 보내기
  • 개도 저렇게는 안주겟네... 대단하다 정말 대단해 이 똥물에 튀겨죽일것들!
0

산타크로즈님의 댓글

  • 쓰레빠  산타크로즈
  • SNS 보내기
  • 자한당 국개들은 보고있나??
    너희들이 누굴 대변하고있는지??
0

인생유상님의 댓글

  • 쓰레빠  인생유상
  • SNS 보내기
  • 어린이집범죄는 인천이단골이냐 ㅡㅡ
0

인생유상님의 댓글

  • 쓰레빠  인생유상
  • SNS 보내기
  • 어린이집범죄는 인천이단골이냐 ㅡㅡ
0

전설의뉴스님의 댓글

  • 쓰레빠  전설의뉴스
  • SNS 보내기
  • 북한만 애들이 굶는게 아니네....
    대한민국에서, 혈세지원을 받는곳에서도 아이들이 거의 굶고있네...
0

Comet님의 댓글

  • 쓰레빠  Comet
  • SNS 보내기
  • 저런돈 아껴서 자위기구 사는거지
1

복분자님의 댓글

  • 쓰레빠  복분자
  • SNS 보내기
  • 우리 아들이 초등입학 첫해에.. 내게 말한다~ 엄마! 학교급식이 정말 맛있어요~ 유치원보다 훨씬이요~ 이말이 무슨 뜻이였는지 이제 이해가 가네~
0

키세션님의 댓글

  • 쓰레빠  키세션
  • SNS 보내기
  • 다른 곳이지만 원장 왈 "60명아이들 국에 달걀 3알만 풀어라"
    죄책감에 그만둔 조리원분의 증언도 있습니다.
1

괄약근운동님의 댓글

  • 쓰레빠  괄약근운동
  • SNS 보내기
  • 보는 내내 내눈을 의심했다...
1

라벤다님의 댓글

  • 쓰레빠  라벤다
  • SNS 보내기
  • 폐원시켜라...써거질놈들. 애들이 불쌍하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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