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오브쓰레빠



본문

[단독] "포스터 곳곳 반칙 행적"..나경원 아들 '4저자'의 비밀

  • 작성자: nickeman
  • 비추천 0
  • 추천 28
  • 조회 9686
  • 이슈빠
  • 2019.11.19



[뉴스데스크] ◀ 앵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 대표의 아들 김 모 씨, 미국에서 중 고등학교를 나왔고, 현재는 예일대학교에 재학중입니다.

고등학생 때 엄마의 도움으로 서울대 실험실을 빌려 쓰고, 학술 포스터에 저자로 등재돼 논란이 일었죠.

그런데 이 실험실에서 진행했던 또다른 연구 포스터에도 김씨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 이 과정에도 갖가지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연구에 참여할 자격부터 연구 윤리까지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들을, 서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나경원 의원의 아들 김 모 씨는 미국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여름 서울대 실험실을 한달 가까이 빌려 사용했습니다.

엄마의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출처:고성국 TV)] "제가 아는 친구 교수님을 소개를 해줬어요. 그래서 이제 거기 가서 실험을 자기가 배우고…"

당시 진행됐다는 연구 결과로 김 씨는 이듬해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컨퍼런스에 제1 저자로 등재된 논문 요약본 '포스터'를 발표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박경미/의원 (서울대 국감 10.10)] "포스터 제1저자는 김 모군, 대학원생 2명은 공저자로 등록됩니다. 김 모군이 전적으로 (연구를) 했다면 윤 모 교수와 대학원생이 무임승차를 한 것이고요."

그런데 <스트레이트> 취재 결과 김 씨는 '서울대 실험실에서 진행했다'는 다른 연구 결과물로, 또 다른 포스터의 제4 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 제목은 비실험실 환경에서 심폐 건강 측정에 대한 예비적 연구.

이 포스터의 저자 6명 중 2명은 서울대 교수들이고, 3명은 서울대 소속 박사급 연구원들이었습니다.

이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가 2014년 하반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프로젝트.

삼성이 규정한 연구 참여 자격부터 문제가 됐습니다.

참여 연구원은 국적 제한은 없지만 반드시 국내에 있는 기관 근무자여야 하고, 과제 착수시 국내 소재 기관에 상근하여야 한다고 돼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미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김 씨가 국내 연구기관에 '상근'하기는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터를 보면 김 씨 역시 서울대 대학원 소속 연구원인 것처럼 표기돼 있습니다.

고교생이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의 연구가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김 씨가 '무임승차'를 했다는 근거는 또 있습니다.

이 포스터의 두 번째 저자로 같이 이름이 올라 있는 윤 모 박사가 이미 수개월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다른 박사학위 논문과 판박이인 문장들이 수두룩합니다.

연구의 핵심 항목을 보면 총 11문장 가운데 6문장이 윤 박사 논문의 문장과 단어 배열 등이 같습니다.

[엄창섭/대한연구윤리위원회장] "완성된 결과를 갖고 프로젝트를 받았다는 것은 그 자체가 연구윤리 위반이고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에서 그 사사(프로젝트 번호)를 표시하려면 더 발전된 성과가 들어있어야 되거든요."

아들의 연구 성과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취재진은 나경원 의원에게 설명을 요청했지만, 나 의원 측은 '답변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며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서유정 기자 (teenie0922@mbc.co.kr)

 

 

왜 수사를 안하는건지  검찰은 밝혀라.


 

추천 28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ZAKKAN님의 댓글

  • 쓰레빠  ZAKKAN
  • SNS 보내기
  • 검사는 왜 조사 안하니?? 압색 왜 안하니?? 그러니 니덜이 욕 먹는거야...
3

화제님의 댓글

  • 쓰레빠  화제
  • SNS 보내기
  • 서울대 놈들은 뭐함?
4

nikkisixx님의 댓글

  • 쓰레빠  nikkisixx
  • SNS 보내기
  • 나경원 사학비리 특검가야한다. 이정도면 특검해야 형평성에 맞는거다.
3

사오마이님의 댓글

  • 쓰레빠  사오마이
  • SNS 보내기
  • 선택적 분노.... ㅂ ㅅ 들....
3

러러호님의 댓글

  • 쓰레빠  러러호
  • SNS 보내기
  • 구속하라  나경원.
3

자유시간님의 댓글

  • 쓰레빠  자유시간
  • SNS 보내기
  • 조국과 조국자녀를 이세상 가장 못된사람처럼 무어뜯더니 나경원과 그자녀와 그 집안은 개판이네..
2

미친개님의 댓글

  • 쓰레빠  미친개
  • SNS 보내기
  • 정의로운 서울대생님들은 왜 가만있나?
    당신들도 나씨만큼 나빠요
2

보리밥쌀밥님의 댓글

  • 쓰레빠  보리밥쌀밥
  • SNS 보내기
  • 나경원이 공수처를 반대하는 이유가 이제 명확해졌죠?
0

리코님의 댓글

  • 쓰레빠  리코
  • SNS 보내기
  • 왜 압수수색 안하지? 왜 서울대는 조용하지? 이상한 나라다.
0

미친쌍사운드님의 댓글

  • 쓰레빠  미친쌍사운드
  • SNS 보내기
  • 서울대생아 이거 보면 뭐해야겠냐?
    근데 너넨 안할거지?
0

甲오브쓰레빠



甲오브쓰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4798 유머빠 항공모함 만드는 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 8 난기류 11.10 12036 12 0
14797 유머빠 밤에 마주치면 기절 쌉가능.jpg 9 momo 11.09 13178 16 0
14796 유머빠 피시방 폭행 목격한 썰 9 momo 11.08 12014 13 0
14795 유머빠 30대부터 친구들하고 멀어지는 이유 8 왕넓적 11.07 12795 15 0
14794 이슈빠 이태원 파출소로 온 선물들 10 정신연령4살 11.06 11846 30 0
14793 이슈빠 노동부 감독관 가방 뒤져 서류 몰래 촬영… 11 무일푼 11.05 9447 23 0
14792 유머빠 웃참 난이도 최강.gif 6 그만하자 11.04 12962 14 0
14791 이슈빠 이태원 참사는 문재인 정권 탓 20 never 11.04 10415 32 1
14790 유머빠 또 새롭게 등장한 진상 유형 11 좀비행 11.03 12644 15 0
14789 이슈빠 욱일기와 자위함기는 다르다 16 베트남전쟁 11.02 7111 30 0
14788 유머빠 망한 새 사진 대결 8 찜통 11.02 11959 14 0
14787 이슈빠 이태원 119 최초 신고 “농담 아니고 … 14 로우가 11.01 10895 25 2
14786 이슈빠 윤정권, 보도 지침 내렸다 9 kKkkkKk 11.01 8565 32 0
14785 이슈빠 “5~6명이 밀기 시작”“토끼머리띠 남성… 18 쓰레기자 10.31 10990 21 0
14784 유머빠 딸배헌터좌 최신 근황 11 유리몸 10.31 10702 25 0
14783 이슈빠 이태원 압사사고 ‘구조’ 시급한데 …한편… 22 슈퍼마켓 10.30 12142 32 0
14782 유머빠 아빠가 공대생일때의 문제점 8 ㅎㄱㄱ 10.27 10894 16 0
14781 이슈빠 "인천대역 4번 출구 횡단보도서 '무단횡… 14 암행어사 10.27 11477 24 0
14780 유머빠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던 여자 에어드랍으… 7 aqir 10.26 13451 12 0
14779 유머빠 47살 vs 26살ㅋㅋㅋㅋ.jpg 9 폭두직딩 10.25 16937 16 0
14778 유머빠 맥도날드 신제품 페퍼로니 피자 버거 후기 8 캡틴 10.24 11777 13 0
14777 유머빠 38살인 우리 누나 결혼 가능할까?.jp… 8 유리몸 10.23 13792 12 0
14776 유머빠 화재 발생 4분 만에 카카오에 알렸다며 … 10 잇힝 10.22 10406 17 0
14775 유머빠 유행하는 드라마 늦게 보는 사람 특징 7 Crocodile 10.22 9587 12 0
14774 유머빠 단골 고객 박제한 식당 9 면세 10.21 12487 15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