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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곰탕집 사건 아내분이 쓴 글.

  • newskorea
  • 조회 11754
  • 2019.12.12

곰탕집 사건 글올렸던 와이프 입니다.

정의로운 소식으로 이곳에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 이제 다 끝이네요..


이제 저희가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될지 뭘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대법원 특수감정인으로 등록되어있는 법영상분석연구소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한 영상자료도,


"그런행위를 보지 못했다. 당시 식당에서 피고인을 보면서 내려오고있었기때문에 그런일이 있었다면
자기가 못 볼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는 증인의 말도

모두 다 무시된채 오로지 "일관된 진술" 하나에 제 남편은 이제 강제추행 이라는 전과기록을 평생 달고 살아야하네요..

 

근데 그 마저도 사건기록들을 살펴보면 정말 일관된 진술이 맞는지 의문이 들정도 인데
어떻게 그 말 하나에 이렇게 될수가 있는건지
이게 정말 대통령님이 말씀하시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인건가요?


아이때문에 오늘 대법원에 같이 가지 못하고 남편 혼자 올라갔는데
선고 받고 내려오는길이라며 전화가 왔네요
딱 죽고 싶다고..
그 말 한마디에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같이 갔다왔어야 했는데 혼자 보내는게 아니였는데 ..
혼자 기차타고 내려오면서 그 심정이 어떨까요..

그래서 남편에게 아무일도 아니라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줄거라고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자고 덤덤한척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이야기했지만
 도대체 왜 저희가족이 이런고통을 겪어야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집행유예2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이수 40시간, 사회봉사160시간
그리고 유죄확정으로 이제는 언제 상대방측에서 민사소송이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이 시간들을 저희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이제는 차라리 정말 남편이 만졌더라면, 정말 그런짓을 했더라면 억울하지라도 않겠다 라는 심정이네요

제 남편의 말은 법에서 들어 주지를 않는데 이제는 더 이상 말할 기회조차 없는데 저희는
어디가서 이 억울함을 토해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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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자자님의 댓글

  • 쓰레빠  아자자 2019.12.12 14:46
  • SNS 보내기
  • 우리나라 증거제일주의 아니었냐
    증거도 없이 증언으로만 유죄를 때려? ㅠㅠ
0

니가가라화양리님의 댓글

  • 쓰레빠  니가가라화양리 2019.12.12 15:02
  • SNS 보내기
  • UN 인권위원회에 제소해야 하는거 아님?
0

노놉님의 댓글

  • 쓰레빠  노놉 2019.12.12 15:08
  • SNS 보내기
  • 1.3초.... 휴
0

꼭미남님의 댓글

  • 쓰레빠  꼭미남 2019.12.12 15:27
  • SNS 보내기
  • 쩝...
    휴...
    한숨만 나오네요
0

필진님의 댓글

  • 쓰레빠  필진 2019.12.12 16:45
  • SNS 보내기
  • 안했다고 하면 반성안했다고 불리해지고 접촉있었을수도 있겠다 하면 또 불리해지고 ㅋㅋㅋㅋㅋ 뭐 이런게 다있냐?
0

러프님의 댓글

  • 쓰레빠  러프 2019.12.12 17:35
  • SNS 보내기
  • 집행유예2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이수 40시간, 사회봉사160시간;;
0

라이온스님의 댓글

  • 쓰레빠  라이온스 2019.12.12 19:10
  • SNS 보내기
  • 스치면 인연이 아니라 스치면 2년
0

sukyrdick님의 댓글

  • 쓰레빠  sukyrdick 2019.12.13 12:13
  • SNS 보내기
  •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In dubio pro reo).  ㄱ  ㅐ같은 판새 색키들이 기본이 안돼 처먹었음. 우리집 말티즈를 데려다 놔도 저 판새보단 낫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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