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G20' 보도, '문재인 G7'보다 4.3배 많았다
2010년 G20, 2021년 G7 보도량 차이 분석
2010 G20 4,000건 이상
2021 G7 845건
언론의 보도 태도 차이
2010년 G20
회의 기간 내내 1면에 주로 배치, 진행상황을 매일 보도
2021년 G7
1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움, 종료 이후에야 결과와 평가 위주로 배치
“G7과 G20 보도에 차이가 있다”→대체로 사실
분석 결과, ‘2010년 G20 정상회담 개최’ 당시 언론의 보도량은 ‘2021년 G7 정상회담 초청’ 관련 보도량에 비해 약 4.3배 많았으며, 지면 1면에도 훨씬 많은 양의 관련 기사를 배치했음을 확인했다. (조선일보, YTN 포함시 약 4.7배)
물론 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는 G7 소속 국가가 아닌 나라 중 최초이자, 동시에 아시아 최초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가졌다. '국내 개최'라는 보도 가치와 취재 편의성도 높았다. 그럼에도 과도한 보도량과 “G20 정상회의 개최로 450조원 이상 경제효과와 240만명 이상 고용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식의 지나친 평가는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G20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의 호평이 대부분이었던 데 비해, G7참석 성과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만 강조하는 보도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