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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 안 잘라준다에 분노, 끓는 기름에 호떡 던져 주인 화상

  • 작성자: 남자라서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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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824
  • 이슈빠
  •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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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호떡 가게에 한 남성 A씨가 찾아와 호떡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호떡을 받은 이 남성은 일행과 나누어 먹는다며 주인에게 호떡을 잘라 달라고 요구했는데 주인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주인은 "호떡을 잘라주지 않는 것이 이 가게의 원칙"이며 가게 내부와 메뉴판에 '커팅 불가'라는 안내 메시지까지 부착되어 있다고 A 씨에게 설명했습니다.

이후 이 남성은 테이블에 놓인 가위를 발견하고선 다시 잘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주인은 또 한 번 거절합니다. 그 가위는 음식용이 아니라 테이프 등을 자르는 데 쓰는 가위였기 때문입니다. 주인은 "그 가위는 테이프를 자르는 데 쓰는 더러운 가위라 드릴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그러자 A 씨는 욕설과 함께 자신이 산 호떡을 끓는 기름에 집어 던집니다. 180도에 달했던 뜨거운 기름이 그대로 주인의 온몸으로 튀었고요, 가게 주인은 오른쪽 손등에서부터 어깨로, 왼쪽 가슴 부위까지 화상을 입었습니다.

상처는 컸습니다. 2도, 심한 부위는 3도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범위가 너무 커 일주일이 지난 후에 더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가게 주인이 퇴원하는 대로 피해자 조사를 한 뒤, 가해자 A 씨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3천 원짜리 호떡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순간의 감정에 휘둘려 벌어진 일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조금 후에 (가해자) 일행 중 두 명이 차례로 가게에 왔다”며 “한 명은 환불을 요구했고 한 명은 ‘손님이 달라면 주지 말이 많냐. 그러니 그렇게 (가해자가) 화를 내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해자 일행은 경찰이 다녀간 후에도 건너편 카페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제가 문 닫고 병원 갈 때까지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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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hokoon님의 댓글

  • 쓰레빠  shokoon
  • SNS 보내기
  • 와 진짜 미친새끼네
0

저가든고가든님의 댓글

  • 쓰레빠  저가든고가든
  • SNS 보내기
  • 그 상황에서 환불을 요구해? 일행도 똑같은 놈들이구만.... 제대로 처벌받기를 바랍니다. 손해배상도 많이 하고...
0

잉스님의 댓글

  • 쓰레빠  잉스
  • SNS 보내기
  • 경악스럽네;
0

접속자야님의 댓글

  • 쓰레빠  접속자야
  • SNS 보내기
  • 수술비와 치료비. 성형수술비 도합 1억
    가게 못 연 보상금 1000만원 이상
0

룰루퉅님의 댓글

  • 쓰레빠  룰루퉅
  • SNS 보내기
  • 일행들도 똑같은 것들이네.
0

address님의 댓글

  • 쓰레빠  address
  • SNS 보내기
  •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고 처벌해야지
0

쓰리퍼님의 댓글

  • 쓰레빠  쓰리퍼
  • SNS 보내기
  • 진짜 인실좆이 절실하다..
0

한산반도님의 댓글

  • 쓰레빠  한산반도
  • SNS 보내기
  • 일행이란 것들은 상황파악을 못하네
0

복귀준비님의 댓글

  • 쓰레빠  복귀준비
  • SNS 보내기
  • 보상제대로 받으시길..
    치료비랑 영업못한비용..미용성형비까지
0

이씨말년님의 댓글

  • 쓰레빠  이씨말년
  • SNS 보내기
  • 호떡을 사람에게 던진게 아니라 기름솥에 던져서 기름을 사람에게 튀게 했구나
    살인미수네
0

eunghyun님의 댓글

  • 쓰레빠  eunghyun
  • SNS 보내기
  • 이건 염산테러와 같은 범죄다
    강한 처벌 해야한다
0

일순간님의 댓글

  • 쓰레빠  일순간
  • SNS 보내기
  • 신상공개해라
    호떡 천원짜리 하나에 저리 갑질에 테러를 하다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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