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신인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인터뷰한 언론 매체들이 육성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김 의원은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YTN이 김 씨의 인터뷰 육성 공개를 “고심 중”이라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월요일 2시부터 3시 사이에는 오마이뉴스가 (김 씨와) 통화했고 4시에서 5시 사이에는 YTN이 통화했다”며 “오마이뉴스 통화 때는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가벼운 이야기들이 많이 오간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쥴리’가 아닌 걸 100% 증명할 수 있다는 내용들인데, YTN 통화 내용에서는 (김 씨가) 격분하기도 하고 감정적 기복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YTN 기자가 검증을 하니까 (김 씨가) ‘아니, 그러면 왜 나만 이렇게 괴롭히느냐, 억울하다’고 하면서 ‘당신도 털면 안 나올 줄 아느냐’(고 했다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