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이 조직은 세월호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최대 1년 6개월간 한시적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근데 이 조직이 기재부에 요구한 예산안 160억원에는 어이없는 내역들이 즐비해 있다.
먼저 위원장 급여가 무슨 대기업 간부급이다. 1년 6개월동안 한몫 잡자는 취지인건가? 게다가 직원수당과 복리후생 혜택은 가히 공무원급이다. 그 이유는 직원들의 배우자 및 가족 수당까지 지급된다는 점이다.
세월호 물론 대 비극이긴 하다. 하지만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데 어째서 세금이 들어가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게다가 이 진상규명을 밝히려는 사람들에게 왜 공무원 혜택(솔직히 그보다 더 심하다)이 지급되는지도 모르겠다.
이러니 세월호를 가지고 시체팔이라는 비난을 듣는거 아니겠나?
하여간데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조직을 갖고 조금의 힘만 가지면 어떻게든 뜯어먹으려고 하는 습성 때문에 아무리 좋은 취지로 만든 단체라도 이제는 신뢰가 안간다.
정말 앞으로 세월호 같은 사고를 막고 싶다면 니들부터 똑바로 정신상태로 임해야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