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오브쓰레빠



본문

"철수하랬는데"…'고집불통' 캠핑객 구하러 왕복 8시간

  • 작성자: marketer
  • 비추천 0
  • 추천 24
  • 조회 8795
  • 이슈빠
  • 2022.08.11
누리꾼 “구하는 분들 목숨 걸어야 한다”

10일 강원도 양양 현북면의 한 계곡에서 갑자기 불어난 빗물로 고립된 캠핑객 2명이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거센 물살을 피해 왕복 8시간 거리의 임도를 통해 이들을 구했다. 사진 속 빨간 원은 구조된 캠핑객들이 계곡에 설치한 텐트의 모습. MBC 화면 캡처


철수하라는 권고를 미리 듣고도 계곡에 머물던 캠핑객들이 지난 9일 불어난 빗물로 119로 신고한 끝에 8시간 만에 구조됐다.

10일 MBC에 따르면 강원 양양소방서는 이날 새벽 1시30분쯤 양양 현북면의 한 계곡에서 갑자기 불어난 빗물로 고립된 캠핑객 2명을 구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거센 물살을 피해 왕복 8시간 거리의 임도(숲 속에 난 길)을 통해 캠핑객들을 구조했다. 이 캠핑객들은 사흘 간 사고 장소에서 텐트를 치고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캠핑객들은 텐트를 철수하라는 안전요원의 권고를 듣지 않고 버티다가 지난 9일 쏟아진 비로 물이 불어나자 결국 구조요청을 했다. 관할 군청이나 소방 당국은 구조 신고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대피 명령을 할 수 없는 권한이 없어 사고 가능성이 있어 보여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 캠핑객들을 만났던 양양군의 한 안전요원은 MBC 인터뷰에서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하는 분들에게 소리와 손짓으로 대피해야 한다, 위험하다고 했는데 무시했다”고 전했다.

장남중 양양소방서 구조대장은 “보통 급류에서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이유가 얕은 물을 건너가다가 넘어지면서 다시 일어설 수 없기 때문에 사망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비가 내린 직후에는 산간에서의 캠핑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고립됐을 경우 서둘러 119에 신고하고 직접 물에 뛰어들지 말아야 하며, 사람을 구할 때는 밧줄이나 구명조끼를 던져서 구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민폐다. 구하러 가는 분들도 목숨을 걸어야 한다” “기습폭우도 아니고 예보된 건데 갔어야 했느냐”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라 좀” “계곡은 애초 크기가 작아서 비가 조금만 와도 수위가 금방 올라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http://news.nate.com/view/20220811n04099


에휴..

추천 24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딱쿠님의 댓글

  • 쓰레빠  딱쿠
  • SNS 보내기
  • 저런 애들도 강하게 처벌하는 법안 만들어야
0

랭랭랭님의 댓글

  • 쓰레빠  랭랭랭
  • SNS 보내기
  • 어휴........
0

네버님의 댓글

  • 쓰레빠  네버
  • SNS 보내기
  • 이런 사람들이 사고 나면 정부탓을 할거라 본다.
0

암살전지현님의 댓글

  • 쓰레빠  암살전지현
  • SNS 보내기
  • 진짜 좃같다
0

머리아픔님의 댓글

  • 쓰레빠  머리아픔
  • SNS 보내기
  • 귀한 인력 낭비
0

미친쌍사운드님의 댓글

  • 쓰레빠  미친쌍사운드
  • SNS 보내기
  • 좀 내버려둬줬으면
0

황제님의 댓글

  • 쓰레빠  황제
  • SNS 보내기
  • 그냥 냅두지 뭐하러 구조하냐
0

휴일님의 댓글

  • 쓰레빠  휴일
  • SNS 보내기
  • 저런 경우에는 출동비 쎄게 받아서 금융으로 일깨워줘야지
0

달리아님의 댓글

  • 쓰레빠  달리아
  • SNS 보내기
  • 왜 저러는거지 대체?
0

마네님의 댓글

  • 쓰레빠  마네
  • SNS 보내기
  • 들어 처먹질않아요 분명히 있어요 낚시꾼들 캠핑하는 인간들
    그리고 방파제 낚시들 휴~ 진짜
0

Creative님의 댓글

  • 쓰레빠  Creative
  • SNS 보내기
  • 내비둬 시발
0

아니이게누구야님의 댓글

  • 쓰레빠  아니이게누구야
  • SNS 보내기
  • X새끼들
0

화제님의 댓글

  • 쓰레빠  화제
  • SNS 보내기
  • 저걸 왜 구조하나?
0

된장항아리님의 댓글

  • 쓰레빠  된장항아리
  • SNS 보내기
  • 구조대원은 목숨걸고 구하러가야되는데ㅡㅡ
0

plzzz님의 댓글

  • 쓰레빠  plzzz
  • SNS 보내기
  • 해마다 저런사람들은 없어지질않냐;
0

쿠쿠다수님의 댓글

  • 쓰레빠  쿠쿠다수
  • SNS 보내기
  • 이런 것들이 사고나면 남탓 오지게 하지
0

Matilda님의 댓글

  • 쓰레빠  Matilda
  • SNS 보내기
  • 목숨은 구해주고 벌금을 아주 세게 물려야 저런 고집 안부리지.
    구조대원 목숨이 더 귀하다.
0

甲오브쓰레빠



甲오브쓰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68 이슈빠 간만에 훈훈한 뉴스 14 아시아나항문 11.25 10435 23 0
167 이슈빠 “숙소가서 같이 술 먹자” 女가이드에 추… 14 나도좀살자좀 11.24 13164 17 0
166 이슈빠 백종원이 경고했던 청년몰 근황 14 크로와쌍 11.21 11238 22 0
165 이슈빠 성균관대 블라인드 글.jpg 15 18mm 11.11 13540 23 0
164 이슈빠 이태원 파출소로 온 선물들 10 정신연령4살 11.06 11847 30 0
163 이슈빠 노동부 감독관 가방 뒤져 서류 몰래 촬영… 11 무일푼 11.05 9453 23 0
162 이슈빠 이태원 참사는 문재인 정권 탓 20 never 11.04 10419 32 1
161 이슈빠 욱일기와 자위함기는 다르다 16 베트남전쟁 11.02 7113 30 0
160 이슈빠 이태원 119 최초 신고 “농담 아니고 … 14 로우가 11.01 10903 25 2
159 이슈빠 윤정권, 보도 지침 내렸다 9 kKkkkKk 11.01 8573 32 0
158 이슈빠 “5~6명이 밀기 시작”“토끼머리띠 남성… 18 쓰레기자 10.31 10994 21 0
157 이슈빠 이태원 압사사고 ‘구조’ 시급한데 …한편… 22 슈퍼마켓 10.30 12144 32 0
156 이슈빠 "인천대역 4번 출구 횡단보도서 '무단횡… 14 암행어사 10.27 11478 24 0
155 이슈빠 빠리바게트 본사...충격 근황 15 옵트 10.20 13747 27 0
154 이슈빠 박수홍 변호사 "혹시 몰라서 방검복 입어… 14 shurimp 10.04 12328 25 0
153 이슈빠 "전동킥보드에 父 목뼈·두개골 골절…신도… 13 민방위 09.28 10489 27 0
152 이슈빠 무료라는 말 절대 믿으면 안되는 이유 10 태양별왕자 09.18 12163 22 0
151 이슈빠 어느 역주행 차량의 해명.gif 9 성실의시대 09.08 12204 20 0
150 이슈빠 하꼬 BJ가 벗방 BJ가 되는 경우 예시 11 후루루루루루 09.06 16136 23 0
149 이슈빠 [오피셜] 이기자부대 해체.jpg 11 발칸포 09.02 10997 14 0
148 이슈빠 '5900원 족발세트'먹은 편의점 알바 … 16 센치히로 08.31 10157 25 0
147 이슈빠 정신나간 연합뉴스 16 네이놈 08.24 11990 27 0
146 이슈빠 “저 춤 뭐야. 열받네” 日 흔든 韓축구… 14 never 08.25 12941 26 0
145 이슈빠 택시로 착각하고 탄 할아버지… 면접 30… 10 영웅본색 08.24 8170 27 2
144 이슈빠 당근마켓에 침수된 람보르기니 100만원… 12 kimyoung 08.19 8769 19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