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고를 재학 중인 1977년 `제1회 미스롯데`로 선발돼 롯데제과 광고 등에 등장하며 제대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서구적인 마스크와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그는 1978년 TBC 드라마 `상노`에서 용녀(龍女)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당시 롯데그룹은 방송사 TBC와 함께 미스롯데 선발대회를 공동개최했고, 뽑히면 탤런트로 데뷔할 수 있어 경쟁률이 300대1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미연, 채시라, 이미숙, 원미경, 안문숙 등이 미스롯데 출신이다.
연예인으로서 승승장구하던 서미경씨는 1980년 돌연 연예계를 은퇴하고 유학길에 올랐고, 1983년 신유미씨를 출산했다. 소문이 무성하던 신격호 회장과의 관계는 1988년 신유미씨를 신 회장의 호적에 입적하며 공식화됐다.
70년대를 풍미했던 절세미인으로
제1회 미스 롯데에 뽑혀 연예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서미경
1958년 생인 서미경은 1977년 자사의 모델을 뽑는 '미스 롯데'대회에서
1위로 연예계에 화려하게 데뷔!
귀여운 인상이었던 기존의 여배우들과는 달리
큰 이목구비의 서구적인 마스크였던 서미경은 한국의 오드리 햅번이란 찬사!!
실제로 보면 여신 중에서도 여신이라는 서미경은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엄청난 성공을 거둔 롯데 그룹의 총수인 신격호 회장의 세번째 부인
신격호 회장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베르테르의 사랑을 받는 샤롯데에서 그룹 이름도 '롯데'라고 지었는데,
서미경이 신격호 회장에게 열정적인 사랑의 대상인 '샤롯데'와 같은 존재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