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반 B경사는 제보를 받아 해당 오피스텔 건물에 있는 성매매업소를 단속하기 위해 동료 3명과 함께 현장에 갔고, 제보자로부터 "성매매 업주는 빨간 티셔츠에 어두운색 바지,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3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옷차림이 비슷한 A씨를 발견하고는 다가가 "경기청 ○○○ 경찰관 입니다. 성매매 알선 사건 관련해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니 신분을 확인시켜 주세요"라고 말했지만 A씨가 아무런 설명없이 도망가자 범인이라 생각해 물리력을 사용, 제압했다는 것이다.
B경사는 "건물 밖에서부터 미행하던 범인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엘리베이터를 보니 3층으로 나와 있길래 계단을 통해 3층으로 올라갔다"며 "그곳에서 비슷한 옷차림의 A씨를 발견해 범인이라 생각하고는 불심검문을 하려했는데 A씨가 갑자기 도망갔다"고 해명했다.
이어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진범으로 생각해 제압했고, 체포하는 과정에서 체포 이유, 미란다원칙 고지 등 절차를 모두 거쳤다"며 "파출소에 연행된 A씨가 '억울하다'고 주장해 혹시 몰라 다시 현장으로 가서 오후 9시 40분께 진범을 검거했고, 바로 파출소에 있던 단속반원들을 통해진범을 검거한 사실을 A씨에게 알린 뒤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현장 CC(폐쇄회로)TV 영상을 보면, A씨가 복도로 걸어오자 대기하고 있던 B경사가 다가가더니 가만히 서서 몸만 오른쪽으로 돌리던 A씨의 왼쪽 팔을 잡으면서 길을 막아 선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누군가 갑자기 다가오니 몸을 한쪽으로 돌린 것이지 도망갈 생각도, 이유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B경사의 동료 경찰관 1명도 합세해 벽쪽으로 A씨를 몰아세운 뒤 무언가 대화를 하는 장면이 찍혀있다.
"A씨가 도주해서 제압했다"고 하던 B경사의 주장은 일부 사실과 달라 보인다.
진범이 아닌것으로 밝혀졌으면 변명을 할게 아니라,
공손히 사과하고 건강을 돌보는게 순리 아닌가??
뭐이리 공무원이라는 것들이 추잡스럽게 변명부터 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