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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zVt-hW57i8
정말 소통부재 대통령이란 단어가 정상회담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언제나 원고만 보고 질의응답은 안했던 박근혜의 기자회견.
그러니 제대로된 기자회견 장소에서 모든게 들통날수 밖에 없겠죠.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기자 질문을 까먹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하네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이란 핵, 미사일 문제로 오바마 대통령은 10분걸쳐 자세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그전에 기자들은 박근혜에게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러시아 정상과 함께 해다. 이 방문이 미국에게 주려는 메시지는 무엇이냐?" 란 질문을 했죠.
오바마의 자세한 답변이 끝나고, 박근혜의 차례가 왔지만 박근혜는 머뭇거렸죠. 그리고 "질문이 뭐였죠?"란 어이없는 질문을 합니다. 한 만번 양보해 그럴수 있다고 칩시다. 미국 대통령의 말을 너무 귀답아 들어서 그랬다고 칩시다.
근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방중이 미국에게 주는 메시지를 물었지만 대답은 "북한의 핵 야욕 때문에 아시아와 유럽전체의 성장 잠재력이 위협받고 있다. 이게 내가 베이징에서 만난 각국 지도자에게 보낸 메시지였다." 이게 뭔 말인가요?
오바마는 참석도 안했는데 무슨 베이징에서 만난 각국 지도에게 보낸 메시지인가요? 질문의 의도도 제대로 파악못하고 자신의 말만했던 박근혜. 이러고도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하는건가요?
그동안 소통을 하지 못했던것에 대한 창피를 제대로 받고 온 박근혜. 미국 기자들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어쩌면 대한민국 국민들을 안쓰럽게 생각했을수도 있겠네요.
P.S : 박근혜는 이번만 그런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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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bpxHojup-U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오바마가 10분간 먼저 말을 하고 박근혜 차례가 왔지만 이번에도 머뭇거렸다.
이때 오바마가 "The poor president has forgotten what the other question was" 라고 말했다. "불쌍한 대통령이 다른 질문을 잊어 버리신것 같네요" 라고... 기자회견 동영상을 보면 The poor president 단어는 묵음처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