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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국정화 비밀TF 사무실 운영 들통

  • 작성자: 김정은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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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9056
  • 정치/경제빠
  • 2015.10.26

BH(청와대) 일일점검, 언론 동향파악, 패널관리 - 9월부터 '국정제' 비밀사무실 운영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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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가 지난 9월부터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작업을 하기 위해 교육부 내 전담팀과 별개로 비공개(TF) 사무실을 꾸리고 운영해왔다는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국립국제교육원 내 비공개 사무실을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유기홍, 김태년 의원과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자, 이들이 사무실 창문을 걸어 잠그며 손으로 가리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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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가 지난 9월부터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작업을 하기 위해 교육부 내 전담팀과 별개로 비공개(TF) 사무실을 꾸리고 운영해왔다는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국립국제교육원 내 비선조직 사무실을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유기홍, 김태년 의원과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자, 이들이 사무실 내 불을 끄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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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를 강행하고 있는 교육부가 BH(청와대) 일일점검회의와 언론사 패널 관리 등을 위한 비밀 사무실을 9월 말부터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교과서에서 발을 빼온 것처럼 행동한 청와대가 개입한 정황이 문서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개입 정황 문서로 첫 확인

25일 오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도종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공개한 교육부 문서 "T/F 구성운영 계획(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른바 국정교과서 추진단을 21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었다. 

교육부 추진단은 서울 혜화동 국제교육원의 외국인장학생회관 1층에 사무실을 비밀리에 차려놓고 국정제 추진을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이날 저녁 8시에 확인됐다. 

도 의원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유기홍 의원과 정의당 정진후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후 8시 5분쯤 이 사무실을 급습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9시 현재 추진단은 문을 걸어 잠그고 커튼을 내린 채 버티고 있다. 전등도 끈 상태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교육부 관계자가 밖에서 문을 열려고 하고 있다'는 신고를 해와 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건물 안쪽에는 김관복 교육부 기획조정실장과 오석환 추진단장 등 3-4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 의원들은 "정당한 근무라면 왜 문을 걸어 잠그고 있느냐. 떳떳하게 밖으로 나와라. 왜 근무 중에 불을 끄고 있느냐"고 질타했다. 

도종환 의원은 "정부가 국정교과서 비밀 조직을 만들고 청와대에 비밀리에 일일점검을 받은 것은 청와대의 개입을 보여주는 확실한 근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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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유기홍, 김태년 의원과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국립국제교육원 내 꾸려진 정부의 역사교과서 비공개(TF) 사무실 출입이 통제되자 관계자들에게 문을 열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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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유기홍, 김태년 의원과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국립국제교육원 내 꾸려진 정부의 역사교과서 비공개(TF) 사무실을 찾아 출동한 경찰에게 건물 문을 열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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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유기홍, 김태년 의원과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국립국제교육원 내 꾸려진 정부의 역사교과서 비공개(TF) 사무실을 확인하기 위해 문을 열어 줄 것을 요구하자, 사무실 내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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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부의 T/F 구성운영 계획 문서를 보면 국정제 추진단은 기획팀, 상황관리팀, 홍보팀 등 3개의 팀을 운영했다. 기획팀장은 국정감사 기관 중 새누리당에 '친북 몰이 문서'를 건넨 것으로 지적된 역사교육지원팀의 김연석 팀장이 맡았다. 

상황관리팀은 'BH일일점검 회의 지원'과 '언론동향 관리'를 맡아왔다. 청와대가 국정교과서 문제를 놓고 일일 점검회의를 벌이는 등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문서로 드러난 것이다. 

이 같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청와대 수석 등이 국정교과서 일일점검회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홍보팀은 '패널 발굴과 관리', '온라인 동향파악' 등을 맡았다. 교육부가 패널을 관리한 것은 특정 언론사의 토론에 개입해 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추진단이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연수 자료 가운데 색깔론을 펼칠만한 내용을 찾아 특정 언론사에 26일쯤 제공하려고 한다"면서 "기존 <한국사> 교과서 필진에 대해서도 이전 세미나 자료 등을 수집해 친북성향이 있는 지 분석한 상태"라고 밝혔다. 

"색깔론 준비, 국정화 지지 발표자 추진단이 챙겨"

또한 이 관계자는 "오는 26일 오후 2시 110여 명 의 교수들이 참여해 국정화 지지 선언을 하는데 발표자를 이 추진단이 챙기고 있다"면서 A, B, C, D 대학교 등 4명의 총장이 발표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 의원은 "해당 관계자 발언과 비슷한 증언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청와대가 깊숙이 개입해 국정제를 위한 비밀조직이 가동된 것 사실이 드러난 이상 야당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명을 듣기 위해 교육부 대변인실과 역사교육지원팀 중견관리에게 각각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http://www.ohmynews.com/NWS_Web/OhmyTV/onair.aspx?aircd=0000004153


현재 실시간 생중계중입니다.


2015.10.25 일요일 현재 10시 25분 도종환 의원등 기자발표 진행중입니다


사무실 안에 있던 TF(Task Force)팀 직원들은 의원들임을 밝히자마자 문 걸어잠그고 불 다끄고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저녁먹으로 나갔던 사람들은 들어오질 않고 있고


증거인멸을 하고 있지 모를 시점에 경찰들은 의원들이 못 들어가도록 건물 입구에서 지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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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갈비한대님의 댓글

  • 쓰레빠  갈비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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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 학부모, 시민 단체 동향 파악하는 것도 업무라고 적혀있네. 그러니 비밀로 했겠지.
0

mr.kookie님의 댓글

  • 쓰레빠  mr.koo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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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은 왜 또 잠그는건데?
0

오데고님의 댓글

  • 쓰레빠  오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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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히 한명이 5000만 국민들을 휘둘러대?
0

멍게님의 댓글

  • 쓰레빠  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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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도로 집필진 구성이 안 되는데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목 메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싶음..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음
0

대단한크기님의 댓글

  • 쓰레빠  대단한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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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가 거꾸로 가는구나.이 다음엔 또 무슨일이 벌어질지 두렵다. 너무 두렵다.
0

미린넘님의 댓글

  • 쓰레빠  미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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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린게 없는데 왜 경찰까지 풀어서 막을까?
0

ㅋㅋ님의 댓글

  • 쓰레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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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들 의견 듣는 기간에 국정화 확정된것처럼 비밀조직운영한건 불법이지 정부부터 법을 안지키고 아주 개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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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니마님의 댓글

  • 쓰레빠  행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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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셀프 감금 나왔네.....
0

일탕소탕님의 댓글

  • 쓰레빠  일탕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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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바른 역사책이라면서 왜 숨어서 저러고 있냐? 니들도 캥기는게 있는거지?
0

싸울아비님의 댓글

  • 쓰레빠  싸울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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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도 전에 분탕질에 조작질을 하는 국정교과서인데 나오면 뭐가 나올지 불보듯 뻔하네요
0

글쎄님의 댓글

  • 쓰레빠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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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버이 연합회의 정보력은 거의 국정원 수준이네 ㅋㅋㅋ 어떻게 저리 빨리 알고 쳐들어왔는지
0

웃으며살자님의 댓글

  • 쓰레빠  웃으며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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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서 하나 만드는데도 비밀 TF가 형성되는데 총선 대선은 뭐 말 다했지
0

somethingdrew님의 댓글

  • 쓰레빠  something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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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를 바로 잡는 올바른 교과서를 만드는 일인데 공명정대하게 밝히면서 해도 안될판국에 숨어서? 이런데도 우리가 국정교과서를 믿어야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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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니스님의 댓글

  • 쓰레빠  스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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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국정교과서가 잘못된 일이라고 인증하는 꼴
0

Charming님의 댓글

  • 쓰레빠  Char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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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 공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교육부는 무슨 밀실을 만들어서 추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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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륵님의 댓글

  • 쓰레빠  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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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차피 형식상 민주절차인 척 구색 맞추기 한 것뿐.. 이미 정부는 국정교과서를 준비해고 있었던 거죠. 야당을 제2 여당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아진것처럼 야당이 지금까지 정부가 추진한 일을 제대로 막아 본 적이 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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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77님의 댓글

  • 쓰레빠  Ted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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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하다면 왜 막는가? 뭐하는지 알려달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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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메스터님의 댓글

  • 쓰레빠  미스터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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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장 드라마를 보는것 같네요.. 왜 숨기면서 작업을 하나요?? 얼마나 떳떳하지 못하길래?? 만약 누군가 들이닥쳤는데 떳떳하다면 그걸 막을 걱정 하나요??
0

크럼블님의 댓글

  • 쓰레빠  크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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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연히 tf팀을 만들순 있다.  하지만 그들이 무슨일을 했냐가 중요한거 아닌가..?
0

JTBC님의 댓글

  • 쓰레빠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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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길게 있나보죠?
0

쓰레빠관리자님의 댓글

  • 쓰레빠  쓰레빠관리자
  • SNS 보내기
  •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쓰레빠 공지 기준에 근거하여, 甲오브쓰레빠에도 복사되었습니다!
0

도끼마녀님의 댓글

  • 쓰레빠  도끼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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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막는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자료와 증거를 폐기했을까.....
0

Lens님의 댓글

  • 쓰레빠  L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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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들도 아마 의경이나 전경일텐데.. 위에서 시키니까 막을 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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ㅐㅐ님의 댓글

  • 쓰레빠  ㅐㅐ
  • SNS 보내기
  • 저번에는 국정원 요원이 몰래, 몰래, 선거운동 하더니..
    이번에는 국정화 요원이 몰래, 몰래, 색칠 작업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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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엔염산님의 댓글

  • 쓰레빠  갈증엔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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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댓글녀도 자기가 문 걸어 잠가 놓고선 밖에서 감금했다고 우기더니 이번에도 그런식으로 탓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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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님의 댓글

  • 쓰레빠  태백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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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가 그렇게 구리길래 숨어서 저러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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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girll님의 댓글

  • 쓰레빠  Bimgir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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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이나 김무성은 아직 집필진도 결정되 않았는 데 편향성문제를 왜 야당에서 거론하냐고 5자회담때 합리화 주장을 하더만 아니 현정권에서 역사책을 만들고 국회동의도 필요없이 정부시행령으로 할 수 있는 역사국정화 정책을 편향성 없시 만든다고 그걸 믿는 국민이 누가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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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비토님의 댓글

  • 쓰레빠  코이비토
  • SNS 보내기
  • 이게 나라냐???
0

엔코프님의 댓글

  • 쓰레빠  엔코프
  • SNS 보내기
  • 투표를 잘못한 고통이 이렇게나 클 줄이야...
0

그렇구나님의 댓글

  • 쓰레빠  그렇구나
  • SNS 보내기
  • 빼돌리기 성공적....휴....
0

퍠쓰님의 댓글

  • 쓰레빠  퍠쓰
  • SNS 보내기
  • 비밀이 아니면 왜 막아..? 공개하지..
0

레날도님의 댓글

  • 쓰레빠  레날도
  • SNS 보내기
  • 대선 전 국정원녀 오피스텔에서 셀프감금하던거랑 똑같네  전부 저것들의 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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