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3년간 사용해오던 공식 도시 브랜드 '하이 서울'을 '아이 서울 유'로 바꿨습니다.
새 브랜드 개발 비용과 선포식 행사 등에 12억 원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음식점 간판, 버스 간판, 세계 곳곳에 설치된 기존의 하이서울 브랜드 교체 비용은 수백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이서울이 이제 정착됐는데 서울시가 전시행정으로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이 서울 유, 즉 "나는 너를 서울한다"로 직역되는 문장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조/미국 관광객]
"내가 너를 봤다(I saw you)로 들리는 데요."
[마리아/호주 관광객]
(서울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나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진보성향 인터넷 매체까지 새 브랜드가 창피하다, 고집 말고 즉시 고치라는 주장의 글을 실으면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의원 의견도 있는데 그건 그냥 무작정 비판이니 자삭했습니다.
I Seoul You
Seouling
Seoulmate
이게 탑3로 올라왔었습니다.
저 중에는 그나마 서울메이트가 낫더만 아이 서울 유가 됐네....
하이 서울 그대로 냅두는게 나을거 같은데... 굳이 돈들여서....
박원순 시장님. 이번 건은 진짜 아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