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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해 고맙다며 용서의 손내민 크림빵 뺑소니 아빠의 아버지

  • 스킬러브
  • 조회 7762
  • 2015.01.30

 

 

"잘 선택했다. 자수한 사람을 위로해주러 왔다"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이 발생한 이후 매일 사건 현장을 지키며 숨진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눈물을 삼켰을 피해자 강모(29)씨의 아버지 태호(58)씨가 피의자 허모(38)씨를 향해 건넨 첫마디는 의외였다. 

 

그는 허씨가 자수한 것에 대해 "가족이 너무나 고마워했다"고 소개했다.

강씨는 "잡히지 말고 자수하기를 신께 간절히 기도했다"며 "언론을 통해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식구들이 모두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강씨는 "원망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며 "그 사람도 한 가정의 가장일텐데…우리 애는 땅속에 있지만, 그 사람은 이제 고통의 시작"이라고 허씨를 걱정했다.

이어 "가족도 있을 텐데 그 사람은 더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거듭 말한 뒤 "정말 (자수를)잘 선택했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출산을 3개월여 앞두고 창졸간에 홀로 된 며느리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도 드러냈다. 강씨는 "우리 며느리는 마음이 단단해서 (피의자) 가족도 보듬아 줄 것으로 믿는다"고 토닥이듯이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7384491

 

 

 

일반사람이 하기 힘든 결정이었을텐데 정말 존경스럽네요.

 

"원망은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며 "그 사람도 한 가정의 가장일텐데우리 애는 땅속에 있지만, 

 

그 사람은 이제 고통의 시작"이라고 오히려 허씨를 걱정했다는데 정말 진심으로 느껴지네요.

 

그 마음에 더 가슴이 우는 것 같아요.


분명히 손자 새별이는 잘 클겁니다.


할아버지가 이렇게 존경스러운 분이니까요.


돈 많은 할아버지가 뭐가 중요하나요.


여기 크림빵 아빠의 아버지도 용서하시는데 우리가 너무 욕하지 말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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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꽤달음님의 댓글

  • 쓰레빠  꽤달음 2015.01.30 10:25
  • SNS 보내기
  • 큰 사건에 무섭지 않을 사람 없겠지요..
    정말 자수해서 천만다행입니다
    아내분께서 자수하라 설득하셨다는데 현명한 아내를 두셨으니 님의 기쁨입니다.
    피해자 가족분께서도 용서와 걱정을 해주시니 당신의 복입니다.

    모쪼록 죄값은 제대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0

차칸대출님의 댓글

  • 쓰레빠  차칸대출 2015.01.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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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용서에 박수를 칩니다. 하지만 그냥 자수하진 않았죠. 그래서 더 용서가 안되네요.
0

여가부노개님의 댓글

  • 쓰레빠  여가부노개 2015.01.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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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대단합니다. 성인군자들이나 할줄 알았던 용서를... 일반 서민이 하네요. 대단한 결정과 용서에 감복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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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kookie님의 댓글

  • 쓰레빠  mr.kookie 2015.01.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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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자식이었다면 저렇게는 못할거 같은데..
    세월호 선생님의 아버지가 생각나네..
0

미친정부닭다리님의 댓글

  • 쓰레빠  미친정부닭다리 2015.01.30 14:20
  • SNS 보내기
  • 그래도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였는데 그 죄에 대한 분노와 욕을 해야죠
0

싸루비님의 댓글

  • 쓰레빠  싸루비 2015.0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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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경스러운 분이네요. 용의자 저 아버지 앞에서 무릎 꿇어야 할 듯..
0

카디널시즈님의 댓글

  • 쓰레빠  카디널시즈 2015.01.30 16:36
  • SNS 보내기
  • 뺑소니범의 행각과 변명을 보고 다시 분노하셨다죠. 잠시나마 마음 써준것도 쓰라리기 시작하실것 같네요ㅠㅠ
0

착한드렁큰님의 댓글

  • 쓰레빠  착한드렁큰 2015.01.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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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런 인간을 용서하면 안됩니다. 저런 인간은 용서를 받을 자격도 없는 인간입니다. 당신이 용서해도 뉘우치지 못할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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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a속도a님의 댓글

  • 쓰레빠  나잇a속도a 2015.01.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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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님의 분노가 더해졌겠네요.. 이런 좋으셨던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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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빠관리자님의 댓글

  • 쓰레빠  쓰레빠관리자 2015.01.30 17:47
  • SNS 보내기
  •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쓰레빠 공지 기준에 근거하여, 甲오브쓰레빠에도 복사되었습니다!
0

18mm님의 댓글

  • 쓰레빠  18mm 2015.01.30 19:19
  • SNS 보내기
  • 뺑소니범의 어이없는 변명으로 국민의 분노가 더하겠네
    약간의 동정 여론도 날라버리는 지밥에 코빠트리기
0

makenewss님의 댓글

  • 쓰레빠  makenewss 2015.01.30 20:09
  • SNS 보내기
  • 부디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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뀰♡님의 댓글

  • 쓰레빠  뀰♡ 2015.0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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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거인멸하려고 했을때 분노가 어땠을까요 용서하려했는데 다시 화를 내셨다고 하니..
0

행니마님의 댓글

  • 쓰레빠  행니마 2015.01.30 21:10
  • SNS 보내기
  • 선량한 마음이 하루만에 배신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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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르케볼라님의 댓글

  • 쓰레빠  케르케볼라 2015.01.31 01:04
  • SNS 보내기
  • 뺑소니범 쌍놈시끼
0

쿠르릉님의 댓글

  • 쓰레빠  쿠르릉 2015.01.31 09:47
  • SNS 보내기
  • 이제 재판부는 크림빵 아빠 아버지의 분노에 추가 형을 주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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