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에도 기자가 있었습니다.
기사발췌
정부는 국정교과서를 가리켜 '올바른 교과서'라고 칭합니다. 국정이든 검정이든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검증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지금처럼 극소수 정부 인사들만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들에게 등을 돌린 채 집필, 심의, 검토가 이뤄진다면 최소한의 개선 기회조차 갖지 못한 교과서로 귀결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1년 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역사는 심판의 대상의 될수 없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말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역사는 정말 역사학자들과 국민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이 역사를 재단하려고 하면 다 정치적인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될 리가 없습니다. 나중에 항상 문제가 될 거거든요. 그게 정권 바뀌면 또 새로 해야하고요."
집필진 서로도 누가 집필진인지 모를 정도로 철저히 비밀에 쌓여진 국정교과서.
이래도 국정교과서를 찬성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