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 터 매입 예산을 새누리당의 반대로 10억원이 삭감되었습니다.

허나 개인적으로는 10억 삭감이 오히려 잘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새누리당 의원들의 행동이 잘되었다란건 절대 아닙니다.

대부분 이 기사에 일반 진보들은 박정희 기념관에는 150억원이 넘는 돈을 쓰면서 왜 노무현에게는 예산을 삭감하냐? 라고 반발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논리라면 기존 모든 대통령에게 이런 기념관을 만들어야됩니다. 그것도 엄청난 세금을 솓아부으면서...

게다가 박정희가 했으니 노무현도 해야된다는 논리는 새누리당의 쓰레기 짓을 했으니 새정치도 쓰레기 짓을 하라는 논리와 부합이 됩니다.

박정희가 했다고 꼭 노무현이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새누리당의 행동에는 문제가 있지만 그걸 핑계삼아 노무현의 기념관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는 것은 아마 노무현 대통령도 바라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