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이가 그런 일을 당해도 당신은 똑같은 대답을 할수 있을까요? 내 자식, 내 친구, 내 언니, 내 동생, 내 아버지, 내 어미니.. 타인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언제 어디서건 사고는 일어날수 있습니다. 세월호 때 방송으로 움직이라 말라고 했고 그 아이들은 그걸 따랐습니다. 안전불감증이긴 하지만 그 아이들이 그렇게 목숨을 잃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정작 죽게 된 당사자들도 몰랐을겁니다. 살아남은 사람들도 몰랐을겁니다. 규칙과 법. 지키라고 만든 건데 왜 아무도 지키지 않는걸 자랑으로 여기는건지 저는 알수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예로 빨간 신호등에 건너는게 잘하는건가요? 어떤 학생은, 어떤 어머니는, 어떤 어른은 덤덤하게 무단횡단을 합니다. 최근에 제가 본건 두 친구가 있는데 한 친구가 빨간 신호등에 건너고 남아있던 친구에게 빨리 건너라고 하더군요 친구는 묵묵히 녹색 신호를 기다리다 건넜습니다 하지만 먼저 건넌 친구는 답답해하더군요. 어째서죠? 어째서 녹색 신호등에 건너는게 바보같은 행동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전 모르겠습니다.
철이 없는게 아니라, 어리고 착했던 겁니다. 사고가 난걸 숨기고 구조될거라고 거짓말하던 어른들은 착하게 믿은거라구요. 아이들보고는 가만히 있으라더니 지들은 첫번째로 나간 짐승만도 못한것들도 어른이라고, 그 쓰레기들 믿고 얌전히 기다린게 철이 없는 행동일 수가 있습니까. 본인과 해경의 무능력함과 무책임함을 아이들한테 떠넘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