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학대 친부와 동거녀 그리고 동거녀 친구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아버지로부터 2년간 집에 감금된 채 학대를 당하다가 탈출한 11살 초등학생의 친할머니가 최근 경찰서를 찾아 손녀를 직접 양육하겠다는 의사
2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아동학대 피해자 A(11)양의 친할머니인 B씨가 크리스마스 하루 전인 24일 학대 사건을 수사한 인천 연수경찰서를 찾음
B씨는 A양의 큰아버지와 함께 경찰서를 방문해 "손녀를 만나보고 싶다"며 A양을 맡아 기르겠다는 의사
그러나 당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갑작스럽게 친인척이 나타나면 A양의 심리적 안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면담을 불허
경찰도 현재로서는 친할머니와 큰아버지가 A양의 사실상 유일한 혈육이지만 동시에 학대 가해자인 아버지 C(32)씨 쪽 가족이기 때문에 섣불리 A양을 인계할 수 없다는 입장
할머니라는 사람이 왜 그 동안 친손녀를 안봤을까?의 문제로 후원금 노린것 아니냐는 여론이 많은 상황
그리고 친부의 어머니기 때문에 나중에 마주칠 우려가 더 크다는 여론도 많음
그러나 무작정 우려하기도 그런것이 친부 박씨는 또 지난 2013년, 사기 혐의로 지명 통보됐었음
박씨의 친어머니가 "아들이 내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요금 260만 원을 내지 않았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친부 박씨를 그렇게 키운 어머니이자 아이의 할머니인 B씨의 손에서 아이가 자라지는 않기를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