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수가 없지 않나?
그래서 영상을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기사는 찾았다.
◆ 안방을 웃음바다에 빠뜨린 '왕XX털' 사건
'가족 오락관'의 역대 에피소드 중 가장 황당했던 일화는 '왕XX털' 사건. 아직도 많은 이들이 회상할 만큼 유명한 에피소드다. 약 20년 전 '가족 오락관'은 당대 최고의 인기 코너였던 '이구동성'을 진행했다. 전 출연자들이 큰 헤드폰을 끼고 앞사람과 뒷사람에게 4글자의 단어를 설명하는 게임이었다.
노사연, 안옥희가 참여한 여성팀은 '왁자지껄'이란 단어를 설명 중이었다. 출연자들은 헤드폰에서 들리는 큰 음악소리 때문에 단어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 운좋게 2번째와 3번째 출연자는 '자'와 '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4번째 사람이 '껄'을 잘못 들어 '털'로 들은 것. 업친 데 덮친 격으로 1번째 출연진이 '왕'이라고 답하면서 단어는 다소 민망(?)하게 조합됐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녹화장은 쑥대밭이 됐다. 당황한 출연진과 제작진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긴장감이 팽팽하게 조성된 순간, 한 방청객이 큰 웃음을 터뜨리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로 변했다. 물론 그 웃음의 파도는 안방까지 전달돼 '왁자지껄'은 최고의 화제를 모았다.
사실은 맞다!!!
가족오락관 왕자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