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내의 한 민방위 교육장에서 여중생이 트럭에 치이는 장면 등을 담은 처참한 동영상이 교재로 활용돼 참석자들이 집단으로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영상들이 무단으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어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27일 경찰과 송파구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A경감은 지난 8일 송파구청에서 열린 민방위 훈련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주로 송파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영상들이 교재로 활용된 1시간 분량의 교육에는 민방위 대원 120명 정도가 참석했다.
동영상은 대개 1~2분짜리로 가해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히거나 주변 폐쇄회로(CC)TV에서 촬영된 것이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일부 동영상에는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가 차에 치여 수십m를 날아가 다치는 모습, 여중생이 신호 위반 트럭에 치여 허리가 꺾이는 장면,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한 통학차량에 유치원생이 깔리는 장면, 무단 횡단을 하다가 반대 차선에서 오는 차량에 치이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자이크 처리가 돼 있지 않아 신체 훼손 과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물론 피해자의 얼굴까지 명확히 알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제가 용인에서 민방위 교육 받을때 저 분이 오셨습니다.
부탁 받아 온 첫 교육이라고 했고 저런 교통사고 영상과 주의점, 사고 발생에 관한 교육을 받았죠.
송파서에 계셨다고 했으니까 동일인 맞을 겁니다.
근데 기사는 너무 처참하게 썼는데요. 사실 전 그 민방위 교육(3년차입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단언컨데 민방위 교육에서 조는 사람 없는 거 처음 봤습니다.
그만큼 집중도 있고 정말 알고 간게 많았죠.
교통사고 주의 사항, 최근 법규 등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9금 교육이라.... 교육 받는 사람들은 서른을 넘긴 사람들이었죠.
사고 영상을 여과없이 보여주겠다고도 미리 얘기했었구요.
외국에서는 학교에서도 무단횡단 사고 영상 그대로 보여줍니다.
글로써 백마디 하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것이 더 교육적이기 때문이죠.
금연광고를 생각하시면 비슷하지 않을까요?
후두암주세요.
좀더 자극적이라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잘못된 운전이 얼마나 큰 사고를 불러일으키는지는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